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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현장에선]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의 친환경 패러다임 선언, 최태원의 딥체인지 냄새 물씬

[이원갑 기자]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이 향후 5년 안에 친환경제품 비율을 현행 20%에서 70%까지 끌어올리는 사업구조 전환 목표를 공개했다. 석유화학 사업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SK종합화학이 전향적인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16년 이래 강조해온 ‘딥 체인지’ 전략에 가장 부합하는 비즈니스 패러다임 전환 계획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일 나 사장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구성원과의 대화’ 소통 행사(커뮤니케이션 데이)에서 ‘화학사업의 생존’을 소재로 발언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환경 문제에 직면한 화학 비즈니스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비즈니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라며 “유일한 방안은 그린 중심의 딥체인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SK서린사옥 '구성원과의 대화' 행사에서 발언하는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 SK종합화학 관계자, "친환경 플라스틱 비율 높이고 관련 기업 인수합병 진행할 것" / 새로운 생산조직 접목작업 가속화 전망   나 사장의 ‘그린 중심 딥체인지’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중점 과제로는 △고기능성 친환경 제품 확대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 △기술 기반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역량 확보 등이 제시됐다.   특히 친환경 제품 비중을 늘리기 위한 역점 분야로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고기능성 소재 △재활용이 쉬운 단일 포장 소재 △배출가스 절감을 위한 자동차용 경량화 소재 등이다. ‘친환경 제품’은 분해 속도를 높인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기존보다 적은 양의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자동차 내장재 등을 가리킨다.    SK종합화학 임직원들로서는 전혀 새로운 분야에 적응하기 위해서 상당한 학습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기업 인수합병도 빠르게 추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5년 안에 나 사장이 선포한 대변화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생산조직을 기존 조직에 접목시키는 작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26일 “자동차 내장재로 플라스틱이 많이 쓰이는데 이 무게를 낮춰서 적게 사용해도 성능을 내는 플라스틱 신제품이 있다”라며 “이런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한 것의 비중이 지금 20% 정도인데 지금도 이 비중을 늘리고 있고 (관련 기업의) 인수합병도 계속 진행함으로써 5년 안에 70%까지 올리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실적으로 SK종합화학은 에틸렌, 파라자일렌 등 기초석유화학 사업이 지난해 연간 매출의 74.78%(9조 6973억원), 영업이익의 84.31%(3869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그린 중심 딥체인지’를 위해서는 기초유화 부문을 뺀 나머지인 화학소재 사업을 급격히 키워야 하는 입장인 셈이다.   ■ SK넥슬렌 출범, '아르케마'의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 인수 등도 친환경 행보   그런 SK종합화학이 사업구조의 빠른 전환을 위해 선택한 방법이 인수합병과 합작법인 설립이다. 지난 2015년에는 고성능 수지 생산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유화기업 ‘사빅’과의 합자법인 SK넥슬렌을 논의 4년만에 출범시켰고 지난해 12월에는 프랑스의 유화 기업 ‘아르케마’의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을 인수했다.   이 같은 행보와 관련해 SK종합화학 관계자는 “종합화학이 지금까지 아로마틱, 올레핀계열 화학소재를 만들었지만 이제는 친환경 제품 제조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그린 중심 딥체인지’를 위해 인수합병, 조인트벤처를 비롯해 이미 가지고 있는 기술도 최대한 활용해서 사업 영역을 바꾸겠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SK그룹에서 급진적인 혁신을 가리키는 개념인 ‘딥 체인지’는 최태원 회장이 특별사면 이듬해인 지난 2016년 6월 30일 그룹 확대경영회의에서 한 발언에서 출발했다. 당시 최 회장은 계열사 경영진들에게 “혹독한 대가를 치르지 않기 위해서 모든 것을 바꾼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라며 “현 경영 환경에서 변하지 않는 기업은 ‘서든 데스’(예상치 못한 종말)를 맞게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당시 최 회장이 전면적으로 재고해 볼 것을 요구한 부분은 출퇴근 문화와 이윤 창출 구조, 자산 투입 기준 등이다. 그로부터 석 달 후인 그 해 9월에는 정철길 당시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딥 체인지 앤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사내 강연을 진행하면서 딥 체인지 개념이 그룹에 자리잡기 시작한 바 있다.   ■ SK종합화학 사내 소통행사 '구성원간의 대화'에서 딥체인지 계획 밝혀   한편, 나경수 사장이 딥 체인지 계획을 밝힌 자리인 ‘구성원간의 대화’는 해마다 2~3회가량 열리는 SK종합화학의 사내 소통 행사다. 참석 가능한 사내 구성원들이 강당과 같은 공간에 모두 모여 CEO의 이야기를 듣고 이후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는 게 보통이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온-오프라인 연계 행사로 전환, 현장 참석자도 2m 이상 거리를 두고 앉았다.   나경수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시절 입사해 SK그룹, 특히 에너지 부분의 사업 영역에서 줄곧 일해 온 ‘순혈 SK맨’이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SK이노베이션의 경영관리실장과 비즈이노베이션(Biz.Innovation) 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12월 SK종합화학 사장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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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뺑소니에 ‘철퇴’…다음달부터 사고부담금 최대 1억5400만원 내야

[강지현 기자] 다음달부터 음주운전을 하거나 뺑소니로 사망 사고를 내면 형사처벌과는 별도로 최대 1억5400만원의 본인부담금을 내야 한다. 또 군인의 교통사고 보상 범위가 넓어지고, 출퇴근 유상 카풀에도 자동차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정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자동차 보험 부담금이 최대 1억5400만원으로 늘어난다. [사진출처=픽사베이]   금감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운전자들이 가입하는 자동차 보험은 사망기준 손해액 1억5000만원 이하(대인Ⅰ)와 대물 손해액 2000만원 이하로 구성된 ‘의무보험’과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한 ‘임의보험’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에는 음주·뺑소니 사고를 냈을 때, 운전자의 보험 부담금은 ‘의무보험’의 경우 대인 최대 300만원, 대물 최대 100만원으로 총 400만원이었다. 이 이상의 금액은 보험사가 부담했다. 한편, 기준을 초과하는 금액은 ‘임의보험’에서 모두 보장되어 운전자는 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됐다.   음주운전이나 뺑소니로 인명 사고를 내도 400만원의 부담금만 내면 민사적 책임을 피할 수 있었던 셈이다.   개정 약관에서 추가된 것은 ‘임의보험 운전자 사고부담금’의 신설이다. ‘의무보험’ 영역에서는 여전히 부담금이 400만원이지만, ‘임의보험’에서는 최대 1억5000만원(대인1억원·대물5000만원)까지 추가 부담금을 내도록 바뀌었다. 부담금이 최대 1억5400만원이 된 것이다.   예를 들어 음주사고 등으로 1명이 사망해 대인 기준 3억원의 손해가 발생하고 차량 피해가 7000만원 발생했다면, 운전자는 대인 1억5000만원이하·대물 2000만원 이하인 ‘의무보험’ 영역에서 총 400만원을 내고, 여기에 더해 기준을 초과하는 부분인 ‘임의보험’에서 대인 1억원과 대물 5000만원을 추가로 내야 하는 것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가 의무보험 사고부담금 강화를 위해 자동차손해보험배상보장법 시행규칙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내용은 대인Ⅰ의 사고부담금을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 대물은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으로 올리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의 자기부담금이 최대 1억65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개정 규칙은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군인에 대한 배상도 강화했다. 군 복무(예정)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면 육군 병사의 월 평균 급여(약 47만원)을 기준으로 복무기간 중 예상급여를 산출해 보장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직장인 출퇴근 시 유상 카풀을 이용하다가 사고가 난 경우에도 운전자와 탑승자,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 가능해진다. 그 동안 자동차보험은 ‘영리를 목적으로 대가를 받고 자동차를 반복 사용하면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보상을 해주지 않았다.   다만, 평일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9시, 오후 6시~8시 사이의 사고에 대해서만 보장해준다는 방침이다. 이 외의 시간대에 발생한 사고는 해당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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