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방문 ‘까칠봉’ 빼고 10개 GP폭파

이재영 기자 입력 : 2018.11.20 18:52 |   수정 : 2018.11.2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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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폭파되고 있는 북측 GP 모습 [사진=국방부 제공]ⓒ연합뉴스


남북군사합의서에 따라 양측 각각 GP 10개 제거

북미관계와 남북관계의 탈동조화, 긍정변수 될지 주목

[뉴스투데이=이재영 기자]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남북 군사합의서 이행은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티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깊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반면에 이러한 탈동조화가 북미관계의 지속과 발전을 견인하는 긍정적 변수가 될것이라는 기대감도 적지않다.

북한은 20일 오후 3시쯤 시범철수 대상인 10개의 비무장지대(DMZ) 감시초소(GP)를 폭파 방식으로 완전히 파괴했다고 국방부가 이날 밝혔다.  북측의 GP 폭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4분 동안 동부와 중부, 서부 전선에 걸쳐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다.

국방부 당국자는 "북측은 지난 18일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시범 철수대상 GP 10개소를 20일 오후 3시에 일괄 폭파하겠다고 우리측에 사전 통지했다"며 "북측이 통지한 시간에 우리측이 폭파대상인 북측 GP를 관측한 결과 완전히 파괴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월 19일 체결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에서  남북이 각각 11개 GP를 시범 철수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남측은 369GP, 북측은 김정은이 찾았던 ‘까칠봉GP' 각각 보존

단 남북은 시범철수 대상 GP 중 각각 1개를 보존하기로 했다. 원형이 보존되는 남측 GP는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직후 최초 설치된 동부전선의 동해안GP다. 과거 369GP로 불렸던 이곳은 북측 GP와 580m 거리에 있다.

북측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3년 6월 방문했던 중부전선의 까칠봉 GP를 보존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까칠봉GP는 남측 GP와 불과 350m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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