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앞세워 국내진출 확대하는 넷플릭스, 수익 배분율·망사용료 질문엔 ‘회피’

이안나 기자 입력 : 2019.01.24 16:20 |   수정 : 2019.01.24 16:20

‘킹덤’ 앞세운 넷플릭스, 수익 배분·망사용료 질문엔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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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시카 리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킹덤 ' 시작으로 국내 영향력 확대 계획

국내 가격 인상 안하지만 수익배분·망 사용료 관해선 "공유하기 어려운 내용"


[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넷플릭스가 자체 제작한 첫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킹덤’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의 영향력을 확대한다.

넷플릭스는 2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첫 자체제작 드라마인 킹덤을 공개하며 사업 전략 등을 소개했다. 특히 킹덤의 영어, 태국어, 프랑스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의 더빙 버전을 들려줬다.

25일 공개되는 드라마 ‘킹덤’을 시작으로 올해 한 해에만 '좋아하면 울리는',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범인은 바로 너! 시즌 2' 등 다양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파트너들과 최대한 협력한다며 ‘상생’을 강조하면서도 수익 배분 구조나 망 사용료 등 비용 지불 문제에 있어서는 대답을 피했다.

연사로 나선 나이젤 뱁티스트(Nigel Baptiste) 넷플릭스 파트너 관계 디렉터는 “파트너들과 최대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해서 한국에서도 최대한 많은 파트너들과 일하려고 하고 있다”며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소비자가전, 유료방송 및 통신사업자와의 폭 넓은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기기에 최적화된 높은 수준의 영상과 음향을 전달하는 것이 넷플릭스가 이루고자 하는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에서 13~18% 가격 인상을 해 비판 받은 넷플릭스는 한국에선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콘텐츠 수익 배분이나 망 사용료 지불에 있어선 대답을 회피했다.

나이젤 벱티스트는 “각 회사들과의 수익 분배 구조는 공개를 하지 않는다. 드릴 수 있는 말씀은 모든 회원사들과 일할 때 생태계 모든 회원사, 모든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저희 입장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제시카 리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은 망사용료 관련해서 “우리가 계속 한국 생태계와 협력해 나간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세한 부분을 공유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LG유플러스와 넷플릭스의 수익 배분은 15대 85 혹은 10대 90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콘텐츠 사업자가 50~60%의 수익 배분을 받는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조건이다. 또한 이 수익구조 배분은 넷플릭스 자체 기준에 따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망 사용료는 인터넷 사업자가 이동통신사에 지불하는 비용이지만 글로벌 IT기업들은 대개 지불하지 않고 있다. 구글이 한국에서 수익만 가져가는 형태이듯, 넷플릭스 역시 반복적인 사례로 떠오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

제시카 리 부사장은 "2016년 한국 진출 첫해엔 여기서 어떤일이 벌어는지, 이후엔 걸음마를 배웠다"며 "이제 4년차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공을 차거나 말을 해야 하는 단계고, 그 과정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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