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돋보기] ‘미래를 펼치는’ 삼성 갤럭시 폴드, 세부 스펙 살펴보니

권하영 기자 입력 : 2019.02.23 06:10 |   수정 : 2019.02.2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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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Bill Graham Civic Auditorium)에서 현지시간 20일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화제 만발’ 접고 펴는 ‘삼성 갤럭시 폴드’에 쏠린 세계의 눈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Fold)’를 눈으로 확인한 세계 곳곳에서 감탄이 쏟아지고 있다. 완벽하게 접고 펴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미래형 기기가 될 것이란 평가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19’를 열고 전략 모델 갤럭시 S10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오는 25일 바로 사전 예약에 들어가는 S10 시리즈와 달리, 갤럭시 폴드는 그보다 늦은 4월 26일에야 첫 출시될 예정이다.

그래서인지 언팩 이후 체험존에선 아쉽게도 갤럭시 폴드의 실물이 전시되지 않았다. 아직 출시일이 두 달 남짓 남은 관계로 노출을 최소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또 디스플레이의 내구성과 배터리 발열 등 안정성을 강화하는 막바지 작업도 필요하단 해석이다.

▲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갤럭시 폴드' 소개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4.6~7.3인치 폴더블 디스플레이로 강력한 멀티태스킹 제공

갤럭시 폴드의 최대 특징은 세계 최초로 7.3인치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접었을 때는 4.6인치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춘 컴팩트한 사이즈로 변신한다. 넓은 화면에선 화면을 여러 개로 분할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그야말로 ‘멀티태스킹 최강자’다.

삼성전자는 기술적으로 어렵지만 가장 직관적인 동작인 ‘접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복합 폴리머(Polymer) 소재를 개발,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보다 약 50% 정도 얇은 디스플레이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구부러지는 것이 아니라 대화면 단말을 완전히 접어서 작게 휴대할 수 있는 혁신이 가능해졌다.

새롭게 개발한 정교한 힌지(Hinge) 기술은 마치 책과 같이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화면을 펼칠 수 있게 하며, 화면을 접을 때도 평평하고 얇은 형태를 유지해준다. 또한, 여러 번 접었다 펼쳐도 제품이 변형되지 않는 내구성을 구현한다. 삼성전자 저스틴 데니스 부사장이 “매일 100번씩 6년간 접어도 끄떡없다”고 표현할 정도다.

▲ 삼성 갤럭시 폴드 실버 색상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전자]



■ 접고 펼 때 사용하던 앱 그대로…3분할 화면에서 여러 앱 동시 구현

그렇다면 갤럭시 폴드의 대화면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우선, 갤럭시 폴드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Multi-Active Window)’와 ‘앱 연결 사용성(App Continuity)’ 등 완전히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멀티 액티브 윈도우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화면을 2분할 혹은 3분할로 나누고,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멈춤 없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왼쪽의 큰 화면으로 최신 동영상을 보면서 오른쪽 상단 화면에 인터넷 브라우저를 실행해 최신 리뷰를 검색할 수 있다. 또한 동시에 오른쪽 하단 화면으로는 모바일 인스턴스 메시지로 친구와 채팅을 할 수 있다.

앱 연결 사용성은 스마트폰을 접었다 폈을 때 혹은 반대 상황에서도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커버 디스플레이와 내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끊김 없이 자동으로 보여주는 기능이다. 예컨대, 갤럭시 폴드를 접은 채로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확인하다가, 디스플레이를 펼친 후에도 보던 화면을 중단 없이 연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구글·안드로이드 개발자 커뮤니티와 협업해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갤럭시 폴드에 최적화해 출시 시점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삼성 갤럭시 폴드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전자]



■ S10 시리즈와 유사한 기본 성능…후면 트리플 카메라 장착

그 외의 스펙은 어떨까? 사실 갤럭시 S10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다. 기본적으로 갤럭시 S10에서 볼 수 있는 12GB(기가바이트) 램, 다이내믹 AMOLED 디스플레이,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 음향 기술 등이 모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지문인식 센서는 갤럭시 S10e와 마찬가지로, 손에 쥐었을 때 엄지손가락이 자연스럽게 닿는 오른쪽 측면에 탑재한다.

카메라 성능 또한 갤럭시 S10과 동등하다. 후면에는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듀얼 조리개를 지원하는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다. 다만 전면에는 스마트폰을 펼쳤을 때와 접었을 때 각각 1000만 화소와 8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1000만 화소 카메라가 적용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갤럭시 폴드는 스마트폰을 PC와 같이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삼성 덱스(Samsung DeX)’, 인텔리전스 플랫폼 ‘빅스비’,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모바일 결제 플랫폼 ‘삼성 페이’, 종합 건강 관리 애플리케이션 ‘삼성 헬스’ 등 프리미엄 갤럭시 라인업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자체의 가능성을 변화시키며 차세대 모바일 혁신의 역사를 열어가는 중”이라며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폴드’는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으로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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