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린 MWC19, 막오른 5G 삼국지...SKT KT LG유플러스 무한경쟁

정우필 기자 입력 : 2019.03.04 02:48 |   수정 : 2019.03.04 02:48

막내린 MWC19, 막오른 5G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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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G시장 선점을 위한 이동통신3사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뉴스투데이DB]

"졸면 죽는다" 시장선점 경쟁

[뉴스투데이=정우필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9'가 막을 내렸지만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5G(세대) 전쟁은 이제 시작이다. 나흘간 198개국에서 11만명이 찾은 MWC19는 전세계 모바일업계의 관심이 온통 5G에 집중됐다는 것을 새삼 실감케 했으며 SKT,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사들도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5G 통신이 가능한 폴더블폰(갤럭시폴드)를 가장 먼저 선보이면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 전쟁을 예고했다.

▶삼성전자가 쏘아올린 5G폰 전쟁

이번 MWC19 행사는 새 형태의 스마트폰 경쟁을 알린 신호탄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주요 단말 제조사는 연이어 5G 통신이 가능한 새로운 스마트폰을 잇달아 공개했다.

가장 먼저 삼성전자가 MWC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S10 5G 버전과 5G 통신이 가능한 폴드플폰인 갤럭시폴드를 공개했다. 갤럭시폴드는 밖에서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으로 접었을 때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 크기다. 접었을 때 앞면에 1개, 뒷면에 3개, 펼쳤을 때 화면에 2개 등 총 6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223만원대다.

LG전자는 폴더블폰이 아니라 두 개의 화면을 연결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5G 스마트폰인 V50 씽큐를 공개했다. LG는 올해 상반기 내에 미국 이동통신사에 V50 씽큐를 공급할 예정이다.

중국 화웨이, 샤오미, 오포, ZTE 등도 줄이어 5G 스마트폰을 공개했는데 특히 화웨이의 경우 삼성전자와 반대로 안에서 밖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의 폴더블폰 메이트X를 선보였다. 가격은 삼성전자보다 높은 293만원대로 알려졌다.

▶이동통신3사 5G 경쟁 본격화

국내 이통3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내달 5G 상용화 시대를 연다. 이미 시범서비스를 시작했고 초기상용화가 곧 전개될 전망이다. 5G는 4G보다 속도가 20배이상 빨라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로 대표되는 실감형 미디어를 비롯해,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보안, 양자암호 등 각종 신사업들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 SKT는 도이치텔레콤과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사진제공=SKT]


SK텔레콤(SKT)는 끊기지 않고 해킹도 안되는 5G 기술을 통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SKT는 이를 위해 ICT기술센터(옛 ICT기술원)에서 5G망과 5G폰의 실제 구동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중이다. SKT는 특히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이용해 송수신자가 안전하게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보안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SKT는 또 도이치텔레콤과 손잡고 5G 네트워크, 미디어, 보안기술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SKT는 이를 위해 MWC19 기간 중 도이치텔레콤과 MOU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T는 유럽의 관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KT는 MWC19에서 '5G 현실로 다가오다'를 주제로 KT 5G 스카이십과 5G 커넥티드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KT는 앞으로 VR, AR 등 무선 멀티미디어 게임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이 부문에 대한 공략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야구를 시작으로 탁구, 배드민턴과 같은 스포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가입자들을 끌어오겠다는 목표다.

KT는 지난 1일 3.1운동 100주년 기념식과 만세행사를 5G로 생중계하는데 성공, 끊김없는 5G 네트워크의 성능을 여실히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이동통신사들이 기기변경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5G 상용화 과정에서 가장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온 LG유플러스는 5G를 기반으로 B2C 서비스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B2C에 주목하는 이유는 5G 기술발전이 결국은 기업간 거래로 확대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특히 AR과 VR, 아이돌과 K팝 등을 활용한 라이브서비스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또 5G 기반 게임 특화를 위해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해치 엔터테인먼트와 5G 게임 독점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5G 모바일 게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출시 협력은 물론 국제 e스포츠 토너먼트 이벤트도 공동 기획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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