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튜브 통해 미래 먹거리 ‘차량 반도체’를 말하다

권하영 기자 입력 : 2019.03.21 14:57 |   수정 : 2019.03.21 14:57

삼성전자, ‘차량 반도체’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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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게시한 ‘삼성의 자동차용 메모리 솔루션(Samsung Automotive Memory Solution)’ 영상 [이미지=영상 캡쳐]


삼성전자, 유튜브에 자율주행차 질주 영상 올린 이유는?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전자가 정보기술(IT)의 집약체가 될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를 앞두고 ‘차량 반도체’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의 자동차용 메모리 솔루션(Samsung Automotive Memory Solution)’이라는 제목으로 60초 분량의 동영상을 유튜브 등에 게시했다.

이 영상에는 5G 통신장비가 촘촘하게 들어선 도로에서 스마트키로 시동을 켠 자율주행 자동차가 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최근 자동차 산업을 이끄는 첨단기술 발전 덕분에 자동차와 운전자 사이의 관계는 진화하고 있다”는 게 삼성전자가 소개한 영상 설명이다.

영상은 이어 자율주행 자동차 내부에 장착된 4종의 반도체 제품을 잇달아 선보인다. 내장형 메모리로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사용되는 eUFS와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처리하는 오토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차세대 D램 제품인 GDDR6과 LPDDR5 등이다.

삼성전자는 “첨단 메모리 시장의 리더로서 첨단부품과 솔루션을 통해 안전한 자율주행의 미래를 개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면서 “이 동영상은 자율주행 메모리 솔루션의 일부를 소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삼성전자가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게시한 ‘삼성의 자동차용 메모리 솔루션(Samsung Automotive Memory Solution)’ 영상 [이미지=영상 캡쳐]


■ ‘IT 집약체’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 성장 잠재력 주목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홍보 동영상을 통해 최근 급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자동차 전장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유지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 전장 반도체란 자동차에 탑재되는 이미지센서나 내비게이션, 오디오 등에 사용되는 비메모리 반도체를 뜻한다.

최근 자동차가 4차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의 집약체로 변화하면서 덩달아 자동차용 반도체의 성장 잠재력도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는 자동차를 만드는 데 반도체가 많이 필요하지 않았으나 자율주행 기술이 확대되면서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가 대폭 늘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 매출액(약 36조 원)은 전년보다 18.5% 늘었다. 3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이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2년엔 62조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직은 뚜렷한 시장 지배적 사업자가 없어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기준 전장 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5%를 넘는 회사는 네덜란드 NXP(12.5%), 독일 인피니언(10.8%), 일본 르네사스(10%), 미국 TI(8%), 스위스 ST(7.1%), 독일 보쉬(5.5%) 등 6곳이다.

이 가운데 삼성은 지난해 8월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를 통해 전장 반도체 사업을 그룹의 4대 미래사업 중 하나로 낙점했다. 오는 2021년까지 약 25조 원을 인공지능(AI), 5G, 바이오, 그리고 반도체 중심의 전장 사업에 투입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에는 선행기술 개발팀을 확대·재편해 혁신 테스크포스 하만X를 출범하고 자율주행차 전장 시장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엑시노스 오토(Exynos Auto)’ 브랜드의 첫 번째 제품인 ‘엑시노스 오토 V9’을 출시해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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