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인자' 금춘수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그룹 경영 이끈다

강이슬 기자 입력 : 2019.03.27 17:15 |   수정 : 2019.03.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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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그룹 금춘수 부회장이 (주)한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김승연 회장 대신 금춘수 부회장이 당분간 ㈜한화 이끈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한화그룹 금춘수 부회장이 ㈜한화의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됐다. 김승연 회장을 대신해 금 부회장이 당분간 한화그룹 경영을 이끈다.

한화그룹은 27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제6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금춘수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금 부회장은 김 회장의 최측근으로, 한화그룹 2인자로 불린다. 40년 간 한화에 몸담았다. 금 부회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골든벨상사(현 한화 무역부문)로 입사했다. 2006년에는 그룹 초대 경영기획실장을 맡기도 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14년 배임 혐의로 집행유예가 확정된 이후 ㈜한화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그룹 회장직과 대주주 지위만 유지하고 있다.

이날 주총 결과로 ㈜한화는 옥경석 화약·방산부문 대표, 김연철 기계부문 대표, 이민석 무역부문 대표 3인 각자대표체제에서 지원부문의 금 부회장을 포함한 4개 부문 대표 체제로 재편된다.

사외이사진은 전원 외부 인사로 구성됐다. 대주주 경영진에 대한 객관적인 감시·견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사보수한도는 140억 원으로 책정됐다.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도 개정됐다. 임원의 퇴직금을 퇴직연금제도로 운영할 수 있고, 임원에게 지급되는 경영성과급의 일부를 퇴직연금규약의 기준에 따라 납입할 수 있다는 내용이 신설됐다.

한편, 이날 이사회 의장인 옥경석 한화그룹 대표이사는 “최근 연이은 사고로 주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고인과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심기일전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4일 대전 유성구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지난해 5월에도 이 공장에서 로켓추진제 연료 주입과정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때도 총 5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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