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상용화 5G 시작부터 출혈경쟁 조짐, SKT KT LG유플러스 수익성 우려

정진용 기자 입력 : 2019.04.04 08:24 |   수정 : 2019.04.04 08:24

5G 상용화 시작부터 출혈경쟁 조짐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통신사들이 5G 무제한 요금제를 잇달아 선보이면서 과당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뉴스투데이DB]


"네가 하면 나도 한다" 요금제 경쟁

[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KT5G(세대) 무제한 데이터요금제에 불을 붙인 가운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까지 무제한 경쟁에 가세하면서 시작부터 출혈경쟁이 우려되고 있다. 5G 통신망 출범으로 통신사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오히려 제살 깎아먹기 경쟁으로 흐르는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가 업계 최초로 8만원에 5G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하자 SKTLG유를러스도 비슷한 요금제를 제시하며 무제한 경쟁에 뛰어들었다.

가장 먼저 경쟁에 불을 붙인 KT는 월정액 8만원(부가세 포함)에 데이터 제한이 없는 슈퍼플랜 베이직 요금제를 선보였으며 선택 약정할인을 받으면 6만원까지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슈퍼플랜 스페셜과 프리미엄 요금제는 각각 월정액 10만원, 13만원으로 책정됐다. 프리미엄 요금제의 경우 해외에서도 고화질급 영상을 즐길 수 있는 3Mbps 속도로 로밍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SKT는 오는 630일 까지 5GX 프라임 요금제에 가입하면 한시적으로 월 89000원에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내놨다. 또 월 125000원에 제한없이 데이터를 쓸 수 있는 5GX플래티넘 요금제와 프라임(95000) 요금제도 선보였다.

LG유플러스 역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요금제를 수정신고하며서 연말까지 월 85000원부터 95000원까지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한시적 무제한 사용제를 급하게 내놨다. LG유플러서는 당초 통신3사 중 가장 먼저 5G 요금제를 선보였는데 경쟁사들의 무제한 요금제가 속속 공개되면서 수정신고를 통해 경쟁에 가세했다.

이동통신사들이 5G 서비스 시작과 함께 시장선점을 겨냥해 출혈경쟁을 하면서 과당경쟁에 따른 수익성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실제로 무제한 요금경쟁이 시작되자 주요 증권사들은 통신3사의 수익성 악화 가능성을 지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무제한 요금제는 2021년 이후 대규모 데이터 이용 시대가 도래했을 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지적했고 하나금융투자는 이해할 수 없는 요금 정책이라고 우려했다.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첫 상용화 5G 시작부터 출혈경쟁 조짐, SKT KT LG유플러스 수익성 우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