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도 ‘메모리 쇼크’, 1분기 영업익 전년比 69% 급락

권하영 기자 입력 : 2019.04.25 10:28 |   수정 : 2019.04.25 10:28

하이닉스도 ‘메모리 쇼크’, 1분기 전년比 69%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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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이천 연구개발센터 조감도 [사진제공=SK하이닉스]


매출액 6조7727억 원, 영업이익 1조3665억 원

SK하이닉스, “2분기부터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메모리 시장 둔화로 실적 하락 직격탄을 맞았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1분기 매출액 6조7727억 원, 영업이익 1조3665억 원, 영업이익률 20%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32%, 69% 감소했다.

실적 감소에는 메모리 수요 둔화로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D램은 계절적인 수요 둔화와 서버 고객의 보수적인 구매가 계속되면서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8%, 평균판매가격은 27% 감소했다. 낸드플래시도 높아진 재고 부담과 공급업체 간 경쟁 심화로 평균판매가격은 32% 하락했다.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6%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분기부터 모바일과 서버용 D램 수요가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개선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6~12기가바이트(GB)에 이르는 고용량 D램을 채용하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함께 서버용 D램 수요도 점차 늘어 분기 후반으로 갈수록 수요가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낸드플래시 시장은 1년 이상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SSD 채용 비율 확대와 함께 IT 기기에 탑재되는 낸드의 용량 증가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SK하이닉스는 기술 개발에 집중해 메모리 시장 하강국면에 대처할 계획이다.

D램은 미세공정 전환을 중심으로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1세대 10나노급(1X)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하반기부터 2세대 10나노급(1Y)도 컴퓨팅 제품 위주로 판매를 시작한다.

고용량 D램 채용을 지원하는 신규 서버용 칩셋(Chipset) 출시에 맞춰 고용량 64GB 모듈(Module) 제품 공급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낸드플래시는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 원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3D 낸드 초기 제품인 2세대(36단)와 3세대(48단) 생산을 중단했으며, 72단 비중을 늘린다. 또한, 96단 4D 낸드로 하반기 SSD 시장과 모바일 시장에서의 입지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청주 신규 M15 공장에서의 양산 전개는 수요 상황을 고려해 당초 계획보다 속도를 늦춘다. 이에 SK하이닉스의 올해 낸드 웨이퍼(Wafer) 투입량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메모리 수요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와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는 시장에서 원가절감과 품질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만의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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