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분기 영업이익 4021억…‘어닝 서프라이즈’

이원갑 기자 입력 : 2019.05.03 14:48 |   수정 : 2019.05.0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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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1분기 KT 손익계산서 [사진제공=KT]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KT가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1분기 영업이익을 올렸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T의 2019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0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전분기 대비 319.8% 증가했다. 매출액은 5조 834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2% 늘었지만 4분기에 비해 2.7% 감소했다.

당초 시장 컨센서스에서 영업이익을 3573억원으로, 매출액은 5조 8143억원으로 전망했던 것을 모두 뛰어넘은 수치다. 앞서 각 증권사 연구원들은 매출 하락 요인으로 지속적인 가입자 1명 당 수익 감소 추세를, 매출 상승 요인으로는 IPTV 및 초고속인터넷 사업의 성장과 더불어 아현지사 화재 사고에 대한 보상금 수령을 지목했던 바 있다.

KT는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미디어·콘텐츠 사업이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인 점과 초고속 인터넷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한 점을 지목했다. 경쟁사 LG유플러스가 ‘넷플릭스’ 콘텐츠를 등에 업고 IPTV 사업에서 역시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본 것과 유사한 부분이다.

미디어∙콘텐츠 사업에서 KT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5.7% 늘어난 64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IPTV 가입자 11만명 순증 ▲IPTV 매출 증가 ▲PPV, 홈쇼핑 등 플랫폼 매출 확대 ▲지니뮤직, KTH 등 그룹사 기여 등에 힘입어 미디어 부문 매출은 12.9%, 콘텐츠 부문은 28.6% 늘어났다.

유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축소된 1조 1670억원으로 나타났다. 유선전화 매출이 가입자와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8.6% 감소한 탓이다. 다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중 기가 인터넷 사용자가 전체 대비 57.6% 수준으로 성장하면서 접속료 인하 요인을 제외한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무선사업 매출은 비교적 부진해 지난해보다 0.5% 감소한 1조 7325억원을 기록했다. 무선서비스 분야에서 0.2% 성장한 1조 6266억원을 벌어들였지만 접속료 매출이 10% 줄어든 1059억원에 그친 탓이다.

이 밖에 금융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8% 증가한 8390억원을, 기타서비스 매출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7.2% 늘어난 5758억원을 기록했다.

윤경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KT는 무선, 기가인터넷, 미디어∙콘텐츠 등 핵심 사업에서 고객 기반을 확대해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와 최고 품질의 네트워크를 제공해 5G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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