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울·부산 ‘5G IT 에지 클라우드’ 구축

이원갑 기자 입력 : 2019.05.12 09:39 |   수정 : 2019.05.12 09:39

KT, 서울·부산 ‘5G IT 에지 클라우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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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KT직원들이 '5G 에지(Edge) 통신센터'에서 네트워크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제공=KT]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KT가 서울과 부산의 ‘5G 에지(Edge)’ 통신센터에 ‘5G IT 에지 클라우드’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안에 나머지 6개 센터도 구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5G 에지는 분산형 데이터 처리 기법인 ‘에지 컴퓨팅'을 5G 통신에 접목해 통신 지연 시간을 줄이는 기술이다. 중앙의 데이터센터에서만 처리하던 통신 트래픽을 다수의 통신센터에 분산시켜 센터와 상대적으로 가까운 이용자의 물리적 통신 거리를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여기에 분산된 통신의 ‘교통정리’를 맡는 플랫폼도 배치한다.

이 같은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를 기반으로 한 KT의 ‘5G 에지 통신센터’는 전국에 모두 8개다. 이들 중 서울과 부산에 구축된 IT 에지 클라우드는 스포츠 중계나 온라인 게임과 같이 덩치가 크면서 찾는 이용자가 많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지연 없이 서비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업자들은 IT 에지 클라우드를 통해 콘텐츠를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된다. KT가 보유한 데이터센터에 구축된 클라우드에 월세를 내고 콘텐츠를 직접 입주시키는 식이다. 아프리카TV 등 미디어 및 게임업체들이 협력을 기다리고 있다. KT는 협력사들이 5G 서비스를 MEC 플랫폼과 연동해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방형 연구소 ‘5G 오픈랩’을 운영 중이다.

콘텐츠 외에도 스마트팩토리나 자율주행 등 빠른 응답속도를 필요로 하는 분야를 겨냥한 B2B 상품과 인트라넷 등에 적용되는 프라이빗 상품도 준비 중에 있다.

다만 에지 클라우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개발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개발자들이 5G 에지 체계에 접근하는 것을 보조하는 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협력사들에게 공개함으로써 개발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판을 깔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MEC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원격 초저지연 서비스도 보편화될 것”이라며 “통신센터가 10개냐 200개냐의 문제보다는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API를 개방하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지적했다.

KT와 마찬가지로 MEC 사업을 진행 중인 SK텔레콤은 지난 3월 개발 지원 사이트 ‘T 디벨로퍼’를 열고 자사의 MEC 플랫폼 API를 공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종 KT 클라우드 플랫폼담당 상무는 “API 공유는 아직 안 되고 있지만 향후 수요에 따라 KT용 API나 범용으로 있는 API를 제공해 스타트업과 같은 개발 생태계에서 불편함 없이 사용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상무는 “0.001초의 시간 차이로 생사가 갈리는 순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게 5G IT 에지 클라우드”라면서 “지금 추세라면 연내 8곳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하며 에지 통신센터와 똑같이 분포시키는 것을 현재로서는 그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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