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위기대응 훈련 참여기업 악성코드 감염률 작년보다 5배 급증

김성권 기자 입력 : 2019.06.18 16:01 |   수정 : 2019.06.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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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강평회에서 사이버 보안 대응 태세를 강조하는 김석환 KISA 원장. [사진제공=연합뉴스]

기존 참여 기업 감염률 낮아...훈련 지속 참여로 보안의식 개선 확인돼

KISA, 중소기업 감염률 중견·대기업 2배, 모의훈련 플랫폼 구축 지원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진행한 상반기 민간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에 참여한 기업의 악성코드 감염률이 작년 상반기 훈련 때보다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KISA는 18일 서울 청사에서 상반기 민간분야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강평회를 개최하고, 56개사 임직원 2만5천815명을 대상으로 한 지능형지속위협(APT) 훈련을 시행한 결과 악성코드 감염률이 8.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 훈련 때 감염률(1.8%)의 4.7배 수준인데, KISA는 그 이유를 신규 참여기업이 증가한데다 기업별 맞춤형 해킹메일 발송으로 감염률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새로 훈련에 참여한 기업의 감염률은 12%로 기존 훈련 참여 기업(7%)보다 높았다. 이는 지속적인 훈련 참여로 기존 업체의 보안의식이 개선되는 효과가 확인된 셈이라고 KISA는 강조했다.

23개사를 대상으로 한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훈련에서는 공격 탐지시간이 평균 7분으로 작년 상반기 14분의 절반으로 줄었다.

국내 유명 화이트해커를 동원한 모의침투 훈련에서는 23개사 중 16개사 홈페이지에서 53개 취약점을 발견했다.

훈련에서 롯데홈쇼핑이 종합 우수기업에 선정됐고, KT와 국민은행이 각각 DDoS와 APT 훈련 우수기업으로 뽑혔다.

중소기업 감염률은 13.9%로 중견·대기업 6.5%의 2배에 달했는데, KISA는 향후 모의훈련 플랫폼 TaaS(Training as a Service)을 구축해 영세·중소기업이 자체 일정, 시스템, 참여 인력 등에 맞게 계획, 훈련,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석환 KISA 원장은 "물리적 현실과 사이버 공간이 융합되는 디지털 리얼리티 시대와 4차 산업혁명 진전에 따른 보안 위협 증가에 대비해 민관이 협력하고 범국가적 사이버보안 대응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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