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잇달은 주배관 건설공사 사고…‘안전불감증’ 여전

김덕엽 기자 입력 : 2019.06.26 10:25 |   수정 : 2019.06.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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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가스공사 전경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낙동강 하저배관 차수벽 보수현장 굴착장비에 의한 협착 사고로 작업자 A씨는 장기 파열 등 중상

가스공사는 부산경남본부로부터 사고 발생 사실 보고 받았지만 산업부엔 2주 가까이 보고하지 않아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주배관 건설공사 과정에서 잇달아 사고를 일으킨 사실이 드러나 ‘안전불감증’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경남 창녕군 길곡면 오호리 낙동강 하저배관 차수벽 보수현장에서 굴착장비 등에 작업자 A씨가 협착되는 2급 사고가 발생했다.

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는 사고 원인으로 당시 천공기 작업자 B씨가 장비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사각지대 사이에서 작업을 진행하던 A씨를 미쳐 발견하지 못하고, 장비를 회전하다 협착에 이르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협착으로 인한 사고로 인해 작업자 A씨는 장기가 파열되고, 혈관이 파손되는 중상을 입은 가운데 전치 4주의 진단을 받고, 창원 소재 한 대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스공사 부산경남본부는 낙동강 하저배관 차수벽 보수현장에서 굴착장비 등에 의해 작업자가 협착되는 2급 사고 등을 대구 본사엔 즉시 보고했다.

그러나 가스공사 본사가 해당 사고 사실을 상급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에 2주 가까이 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은폐 의혹 등이 일었다.

이에 대해 가스공사 관계자는 “해당 2급 사고는 산업부 보고사항은 아니지만 국회의 자료제출 요구로 인해 사고 자료를 만들던 중 국회와 함께 산업부에도 보고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작업자 협착에 이어 가스공사 부산경남본부 사천지사에서도 인재(人災)와 안전불감증으로 주배관이 손상되는 사고가 발생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천지사 주차장 확장공사를 위한 시굴 (토질조사) 중 드릴에 의해 매설 주배관 표면에 흠집이 발생했다. 현재는 사고가 발생한 배관 등은 모두 보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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