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노동조합, 채희봉 신임 사장 행보 ‘예의’ 주시

김덕엽 기자 입력 : 2019.07.03 18:56 |   수정 : 2019.07.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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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가스공사 대구 본사에 위치한 공공운수노조 가스공사지부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책임경영 결정권자 無 현상유지 급급한 공사 현실 참담…경영능력과 전문성 공사 전 조합원에게 증명해야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공공운수노조 한국가스공사지부(이하 한국가스공사 노동조합)가 3일 성명서를 통해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채희봉 제17대 신임 사장의 행보를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가스공사 노동조합은 이날 “가스공사는 천연가스산업 공공성사수, 천연가스 시장개방 확대 저지, 단체협약 갱신, 조직 내 부조리와 갈등해소·인적쇄신 등 중요현안에 직면한 가운데 노·사 합심으로 당면과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공사와 4000여명의 가스노동자의 미래는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전임 가스공사 사장은 지난해 9월 핵심 사안을 접어두고, 산업통상자원부로 떠난 이후 약 10개월 동안 공석상태”라며 “경영공백 장기화로 인해 공사의 미래를 좌우할 주요 당면 과제들은 쌓여만 가지만 책임경영에 대한 결정권자도 없이 현상유지에만 급급한 공사의 현실이 참담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노조는 지난 6월 사장 후보자들에 대한 사전면담을 통한 사전검증과 면담을 통해 가스산업 공공성의 중요성과 발전적 전략과 노조의 상생경영과 조직 내 갈등 해소 등 현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신임 사장이 수많은 난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역설했다.

가스공사 노조는 “신임 사장은 공기업 경영의 자율성과 책임경영, 노동조합의 경영참여, 바람직한 노·사관계, 정부의 공공부문 정책 등에 대한 설득력 있는 대안과 사장으로서의 경영능력과 전문성을 갖추었음을 공사 전 조합원에게 증명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경영에 대한 비전과 전략의 수준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겠다”며 “사장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는 끝이 아닌 시작이며, 향후 노조는 새로운 사장의 행보를 예의 주시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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