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환 사이버군협회장 “합동작전 능력 키우고 교리에 입각한 작전해야”

김성권 기자 입력 : 2019.07.05 17:44 |   수정 : 2019.07.0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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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 연제근홀에서 개최된 ‘2019 사이버공간 포럼’에서 발표자와 패널들이 토론하고 있다. [사진제공=사이버군협회]

업무담당 실무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이버공간 포럼’ 최초 개최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사이버군협회(회장 이명환)와 국방지능정보기술융합협회(회장 김종혁)가 주관한 ‘2019 사이버공간 포럼’이 5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 연제근홀에서 개최됐다.

이 포럼은 국방부, 합참, 육·해·공군의 사이버 분야 업무 담당 실무자 10여 명과 양개 협회에서 전문 식견을 가진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행사로 규모는 작지만 내실 있는 논의가 가능한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는 이명환 사이버군협회장이 ‘사이버공간에 대한 여러 생각과 우리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시작됐다. 이 회장은 최낙중 합참 사이버·지휘통신부장, 송종석 사이버작전사 교육훈련단장, 손태종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최근 각종 세미나에서 발표한 자료들을 설명하면서 한국군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사이버공간 작전의 개념을 명확히 정립하고, 교리에 바탕을 둔 작전 수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합참의 사이버작전과가 작전본부가 아닌 군사지원본부에 소속됨으로 야기될 수 있는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사이버작전사령부가 구상하는 야심찬 계획이 국방개혁의 산물로 나타나려면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부언했다.

이 회장은 “사이버공간에서 합동작전 능력을 건설하는 것이 선택할 방향”이라고 결론지으면서 군내·외 소수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이버공간 협의회를 운영하고, 사이버공간 포럼을 확대 발전시켜 집단지성을 통한 아이디어를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무성 (주)엠엘소프트 대표가 ‘사이버공간에서의 보안대책’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대표는 초연결·초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필요한 보안기술로 SDP(Software Defined Perimeter)를 소개했다.

(주)엠엘소프트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네트워크 보안기술과 자체 개발한 네트워크 접근통제 기술을 접목해 자사의 제품(Tgate SDP)을 만들었고, 금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Mobile World Congress) 2019'에서 첫 선을 보였다.

SDP는 미 국방부가 군사용 네트워크를 구축할 때 사용한 네트워크 기술을 상용화한 것으로 ‘선 접속 후 인증’ 방식의 가상사설망(VPN)이 가진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해 ‘선 인증 후 접속’ 방식을 사용했고, 안전한 가상 네트워크를 필요한 만큼 만들 수 있는 최신 기술이라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한희 고려대 교수, 김한경 광운대 교수 등 2명의 패널이 한국군 사이버안보태세의 근원적 문제와 현실적 해법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고, 플로어에서도 질문이 이어져 2시간 정도 짧게 진행됐지만 의미 있는 포럼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포럼은 국방부와 (주)엠엘소프트가 후원했으며, 사이버군협회와 국방지능정보기술융합협회는 향후에도 사이버공간 포럼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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