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강제추행·뇌물수수 울릉군 J초교 교장 엄정수사 촉구 여론 확산

황재윤 기자 입력 : 2019.07.09 14:46 |   수정 : 2019.07.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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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교육청공무원노조가 지난 8일 이면승 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가 대구지검 포항지청에서 J초교 교장 A씨에 대한 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서명지를 체출한 후 엄정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제공 = 경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경북교육청 노조, 직원 강제추행·울릉군 J 초교 교장 A씨 엄중수사교육청엔 2차 피해 예방 위한 대책마련 요구


[뉴스투데이/경북=황재윤 기자] 직원 강제추행과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울릉군 J 초등학교 교장에 대한 엄정수사 촉구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경북교육청 노조)는 이면승 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는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에 울릉군 J 초등학교 교장에 대한 직원 강제추행과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2084여명의 서명지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경북교육청 노조에 따르면 최근 울릉경찰서는 울릉군 J 초등학교 교장 A씨를 직원 강제추행과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피해자로 알려진 B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교장 A씨가 학교 공사업체로부터 수수한 현금 50만원을 교직원 회식비로 사용할 것을 수차례 지시하고, 성적 수치심과 굴욕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 등을 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교육청 노조는 “경북도교육청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피해자 B씨를 보호하기 위해 A씨에 대한 직위해제를 처분했지만 학교와 A씨의 사택이 인접해 있어 2차 피해 우려가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또 “교장 A씨는 검찰 수사를 받고 있지만 피해자 B씨와 J 초등학교 관계자들 또한 참고인으로 나서 심적이 부담이 크다”며 “이번 사태를 통해 공직사회의 성인지감수성이 아직도 90년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절망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개탄했다.

이들은 “4000여명 조합원의 이름으로 공직사회 내 성폭력과 부정부패를 몰아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검찰 또한 가해자를 엄중처벌 받도록 하여 공직기강이 바로설 수 있도록 강력하고 철저한 수사를 해야할 것”이라며 촉구했다.

특히 “피해직원 B씨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규 교장 발령, 희망지 전보, A씨가 기소될 시 공직사회 퇴출 등 경북도교육청이 대책에 나서야 한다”며 “피해직원 보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노조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 경우 4000여명의 조합원이 총력 투쟁을 기울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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