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퍼 美국방 "태평양 지역에 미군기지 늘려야...동맹국도 주둔 원해"

김성권 기자 입력 : 2019.08.28 16:56 |   수정 : 2019.08.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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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미 해군전쟁대학 연설에서 태평양 지역에 미군 기지 배치를 늘려야 한다고 밝힌 에스퍼 미 국방장관. [사진제공=연합뉴스]

크로닌 연구원, 싱가포르·필리핀·태국·베트남 등 가능 지역으로 꼽아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중국의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태평양 지역에 미군 기지 배치를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군사전문지가 보도했다.

28일 '디펜스뉴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 해군전쟁대학 연설에서 "인도-태평양 전역(theater)은 우리가 우선순위를 두는 전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국방부는 '강대국 패권 경쟁의 시대'(an era of great power competition)에 대비해 정책을 전환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특히 그는 "여러분 가운데 많은 사람은 대부분의 군 경력을 비정규전에 참전해왔거나 그것에 관여해 왔겠지만, 시대가 바뀌고 있다"고 역설했다. 에스퍼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디펜스뉴스는 해석했다.

그는 이어 "태평양 지역에서 동맹국들은 우리가 리드해 주기를 원하지만 아울러 우리가 그 지역에 주둔하는 것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곳은 아니더라도 주요한 곳에는 우리가 주둔해야만 한다"면서 "과거에 우리가 없었던 지역에 기반이 되는 장소를 확대하고,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허드슨연구소의 패트릭 크로닌 연구원은 태평양 지역에서 미군 기지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을 꼽았다고 디펜스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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