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안 파는 ‘갤럭시 폴드’…얼리어답터들은 '실물 영접' 전쟁 중

이원갑 기자 입력 : 2019.09.06 15:24 |   수정 : 2019.09.06 15:24

없어서 안 파는 ‘갤럭시 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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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삼성디지털프라자’ 오프라인 매장 판매가 시작된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사진 출처=삼성전자 홈페이지]

통신 유통점 “오프라인 사전예약 아직 안 받아…연락처 받아 통보드리겠다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삼성전자의 새로운 5G 단말기 ‘갤럭시 폴드’의 자급제용 단말기가 6일 정식 출시됐지만 물량이 부족해 일부 소비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한정판에 가까운 초도 물량만 풀린 나머지 이른바 ‘실물 영접’을 하려는 소비자의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 폴드는 삼성전자의 새 5G 단말기로 세계 최초의 인폴딩 방식 (안으로 접는) 스마트폰이다. 출고가는 239만 8000원이며 블루투스 이어셋 ‘갤럭시 버즈’가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된다.

이날 서울 시내 일선 단말기 유통점에서는 갤럭시 폴드 구입 문의를 하는 가입자들의 연락처만 받아 돌려보내는 실정이었다. 자급제 단말기를 유통하는 삼성디지털프라자 매장에서는 예약물량이 완판되고 실물 시연마저 보존된 유물을 다루듯 이뤄지고 있었다.

서울 시내 한 통신 유통점 관계자는 “고객들의 문의는 많이 오고 있지만 사전 예약 공지는 아직 기다리고 있고 실물 단말기도 하나도 안 왔다”라며 “만약 오프라인에서도 받고 싶으시다면 저희가 서류 작성을 미리 도와드리고 진행을 해 드릴 수는 있다”라고 귀띔했다.

▲ 6일 서울 시내 한 삼성디지털프라자 매장에서 갤럭시 폴드 단말기를 밀폐 유리상자에 넣어 전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투데이]

같은 날 삼성전자의 공식 전자기기 유통 매장인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는 다른 5G 단말기와 달리 갤럭시 폴드 단말기를 직접 만질 수 없도록 유리 상자를 씌워 놓고 있었다.

삼성디지털프라자 “사전 물량 15대 이미 완판…오늘 신청해도 추석 이후 수령”

매장 한쪽에서는 현장 예약 순서대로 단말기 시연이 이뤄졌다. 순서가 돌아온 방문자가 담당 직원 앞에 앉으면 직원은 장갑을 낀 손으로 포장 상자에서 갤럭시 폴드 단말기를 조심스럽게 꺼내 방문자 앞에 내놓았다.

매장 관계자는 “오늘 받을 수 있는지를 많이 여쭤보시는데 물량이 다 끝나서 못 받으실 것”이라며 “예약은 전국 11개점에 한정해 15대씩만 들어갔고 진즉에 끝났다. 방문 구매를 하시면 순차적으로 물건이 나가기 때문에 추석 이후에 받으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갤럭시 폴드가 이처럼 ‘귀하신 몸’이 된 탓에 소비자들은 물량 부족 사태를 몸으로 실감하고 있다. 이날 SK텔레콤은 “5일 하루 동안 진행된 예약판매가 15분 만에 마감됐다”라고 알렸다.

한 누리꾼도 "갤럭시 폴드 예약 구매 하다가 화병에 걸리겠다. 공인인증서에 OTP도 요구한다"라고 다급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포기하는 마음으로 KT샵에 전화를 거니 불쌍한지 전화 접수를 해 준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다만 “베타 테스트다”, “또 실험 대상이 되는 거냐”, “물량이 이렇게 딸리면 수율도 낮겠다” 등 제품 무결성 여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이와 관련 한 이통사 관계자는 이 같은 물량 부족 사태와 관련해 “출고 물량이 적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수율이 낮은 것이 아니라 수요가 높은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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