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두절 신천지 교인 잠복근무 끝 소재파악…‘코로나19’ 확진

김덕엽 입력 : 2020.02.28 09:05 |   수정 : 2020.02.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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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의 모습.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대구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최근 이 교회를 방문해 기도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jpg
19일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의 모습.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대구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최근 이 교회를 방문해 기도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수성경찰 지능팀 수사관 4명, 주택가 잠복 끝 소재파악…A씨는 확진 다만 아들은 ‘코로나19’ 음성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경찰이 연락이 두절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2일 동안 잠복근무 끝에 행적을 찾아냈다. 해당 신천지 교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수성경찰서 지능팀 수사관 4명은 신천지 신도 A씨를 찾기 위해 한 주택가에서 잠복근무를 실시했다.

당시 A씨와 그의 초등학생 아들의 휴대전화은 꺼져 있고, 집 대문은 잠겨 있는 상태로 A씨를 나흘 전에 봤다는 주민들의 증언만 있었다.

그러나 경찰은 집안에서 잠깐 불이 켜지는 찰나를 목격하고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한 뒤 문을 두드리자 A씨는 “안에 사람이 있다”며 “휴대전화와 일반 전화기가 모두 고장 나서 신고를 못 하고 있다. 현재 감기 기운이 있으며, 지난주 신천지 예배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강제 출입조사권이 있는 보건소 직원에게 현장에 오도록 요청했고, 방호복을 입은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출동해 A씨와 아들을 수성보건소로 이송한 뒤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받도록 했다.

그 결과 신천지 교인인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아들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중앙방역대책본부 요청을 받아 신천지 교인 242명 가운데 241명 소재를 파악했지만 1명은 무단 전출로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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