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나누기 세상+더하기] 신세계·bhc치킨·유한킴벌리…코로나19 지원 릴레이

강이슬 기자 입력 : 2020.03.05 14:17 |   수정 : 2020.03.0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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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폴햄 제공.png
캐주얼 패션브랜드 폴햄이 대구 경북 지역 의료진에게 2억원 상당의 기능성이너웨어 및 의류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이션패션]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5일 오전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7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취약계층 등에 유통업계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그룹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총 9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가하면 유한킴벌리·bhc치킨은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 신세계그룹, 의료진에 ‘힘내라 키트’?중소 협력사에 9000억원 자금 지원
 
신세계그룹은 대구 지역의 현장 의료 관계자를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중소 협력회사를 위해 9000억원 규모의 자금도 지원키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대구 지역의 현장 의료진과 구급대원, 자원봉사자 및 보건당국 관계자를 위해 마스크 등 위생용품과 생필품을 담은 구호물품 ‘힘내라 키트’ 3000세트를 긴급 제작해 전달한다.
 
‘힘내라 키트’는 현장 지원인력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올반키친, 피코크 등 식품류 11종과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위생용품으로 구성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비디비치 세안제와 여행용세트(스킨/로션)도 담았다.
 
신세계푸드는 케어푸드를 함께 개발하고 있는 영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을 위해 이달 말까지 간식을 지원한다. 코로나19 감염 환자와 선별 진료소 운영 등으로 끼니를 놓치는 의료진이 많다는 소식에 빵, 과일, 샌드위치 등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간식류 150인분을 매일 제공하기로했다.
 
또, 매출 하락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총 90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에도 나선다. 특히, 사업장이 대구?경북에있는 중소 협력회사에 우선적으로 지원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는 5000여개의 중소 협력회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8000억원 규모의 상품 결제대금을 조기지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000여개 중소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4000억원 규모의 상품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조기 지급하는 대금은 4월과 5월의 상품대금이다. 지급 기일을 최대 두 달 앞당겨 3월 20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3000여개 중소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4000억원 규모의 상품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신세계TV쇼핑과 이마트24도 중소 협력회사를 위해 결제대금 조기 지급에 동참했다.
 
별개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조성한 동반성장펀드를 활용한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동반성장펀드는 중소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경영 안정지원을 위해 협력회사가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성한 기금이다. 이 중 870억원의 가용 재원을 활용해 자금 운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사업장에 우선적으로 지원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에 입점한 중소 협력회사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000여개 소상공인과 중소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3월과 4월 임대료를 3개월간 납부 유예키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고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한다’는 그룹 핵심가치인 상생을 실천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의 상생 파트너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한킴벌리, 대구에 마스크 100만개 기부
 
유한킴벌리 임직원과 노동조합은 코로나 19 우려가 가장 큰 대구 지역의 의료진과 취약계층 등을 돕기 위해 마스크 100만매를 기부하기로 했다.
 
유한킴벌리는 3월과 4월 중에 크리넥스 KF 80 35만매, KF 94 35만매, 덴탈 마스크 30만매 등 총 100만매를 대구적십자사를 통해 대구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마스크 기부는 유한킴벌리 임직원과 노동조합에서 오는 3월 30일 예정된 ‘창립 50주년 기념 전사원 나무심기’ 행사 대신 마스크 기부를 통해 국가적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함께하자는 뜻을 모아 진행됐다. 사원들의 기부금 또한 마스크와 함께 전달될 예정입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이번 기부가 코로나 19 극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유관 제품 공급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하루 빨리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한다”고 말했다.
 
■ bhc치킨, 4억원 기부…대구지역 취약계층에 마스크 등 긴급구호 물품지원
 
bhc치킨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국가적 위기 상황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4억 원을 전달했다.
 
bhc치킨이 기부한 성금은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을 포함 전국 노인·장애인·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과 방역물품, 긴급구호 물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bhc치킨은 지난달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자 즉시 대구?경북 지역에 위치한 가맹점에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긴급하게 무상 지원한 바 있다.
 
bhc치킨 박현종 회장은 “지금은 어떤 기업이라도 함께 할 시기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헌신하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국민 모두가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응원의 마음을 전하며,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하루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한샘, 사랑의열매에 10억원 전달 “코로나 19로 어려운 취약계층 돕는다”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피해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에 10억 원을 전달키로 했다.
 
기부금은 사회적기업 ‘아름다운 가게’ 등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쪽방촌 어르신 800여명과 지역아동센터 110개소의 저소득가정 아동 2000여명, 일선 근무자 등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강승수 한샘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아이들의 고충을 알게 됐고, 사랑의열매와 함께 긴급 지원을 하게 됐다”며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에서 가장 절실한 분들에게 정말 필요한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 폴햄, 대구?경북 의료진에 2억원 상당 의류 전달
 
에이션패션이 전개하는 캐주얼 브랜드 폴햄(POLHAM)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 의료진에게 2억원 상당의 기능성 이너웨어 및 의류 1만여장을 지원한다.
 
현재 대구 및 경북 지역에서 고군분투중인 의료진들은 방호복 내 착용한 의류는 오염 방지 문제로 착용 후 바로 폐기하고 있어 의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폴햄은  방호복 착용으로 땀에 젖을 수 밖에 없는 의료진들을 위해 냉감 인견내의를, 또한 선별 진료소 등 외부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천연보습 발열내의와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집업 가디건 아우터를 지원한다.
 
폴햄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국가적인 위기 상황과 어려움에 기업도 힘을 보태야 한다는 모기업 신성통상 염태순 회장의 경영 신념을 담았으며 폴햄을 이끌고 있는 에이션패션 박희찬 대표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되었다”며 “임직원 모두의 마음을 모아 현장에서 고군분투중인 의료진들과 관계자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폴햄은 지속적인 사회환원 활동과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기업으로서의 소명과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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