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롯데그룹 새판 짜기 속도 낸다

이철규 기자 입력 : 2020.03.05 15:22 |   수정 : 2020.03.07 23:19

유통사업 구조조정·온라인 강화…세계 시장개척 위해 호텔·화학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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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역대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 계획을 밝힘에 따라 롯데그룹의 새판 짜기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사진은 롯데 신동빈 회장의 모습. [사진제공=롯데지주]

 

[뉴스투데이=이철규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과거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성공 체험을 버리고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롯데그룹 유통 사업의 대대적인 대수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신동빈 회장은 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내 대형마트(슈퍼), 양판점(전문점), 백화점 중 채산성이 없는 약 20%, 총 200개의 점포를 연내를 목표로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이 직접 역대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 계획을 밝힘에 따라 지난달 롯데쇼핑이 밝힌 구조조정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슈퍼는 536곳 중에서 대형점 중심으로 20%, 양판점은 591곳 가운데 약 20%, 백화점은 71곳 중 5곳이 폐쇄될 전망이다. 신 회장의 이번 발표는 35년 안에 200여개 점포를 정리하겠다는 계획에서 연내 폐쇄로 바뀐 것이다.
 
신 회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기존의 경영 방식은 통하지 않는다고 판단, 그 대안으로 온라인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자회사가 별도로 담당했던 인터넷 사업을 일원화하고, 모든 제품을 가까운 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신동빈 회장이 강조해온 옴니 채널 전략을 본격화 하겠다는 것이다.
 
신 회장은 아울러 저출산·고령화로 내수만으로는 성장을 기대할 수 없기에 세계시장 개척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세계 경제가 불안정하기에 앞으론 선진국 쪽으로 방향을 맞춰야 할 것”이라며 해외 집중투자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신 회장은 호텔과 화학 분야를 지목했다. 그는 호텔 부문에선 인수·합병(M&A)을 포함해 향후 5년간 현재의 두 배인 전세계 3만 객실 체제로 확충하겠다며 화약 분야에 뛰어난 기술을 가진 일본 기업의 인수합병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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