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접수한 뉴트로 열풍 갈수록 거세진다

안서진 입력 : 2020.03.10 16:59 |   수정 : 2020.03.12 11:13

복고와 새로움이 만난 ‘뉴트로’, 트로트 열풍으로까지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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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에도 트로트 열풍이 불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출범 30주년을 맞아 트로트 음원 ‘진심’ 송 싱글을 공개했으며 오는 15일까지 따라부르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GS25]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지난해 식음료 등 유통업계에서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은 ‘뉴트로(New+Retro)’ 열풍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복고와 새로움이 만나 탄생한 ‘뉴트로’ 트렌드가 제품으로 재탄생하면서 감성 충족을 위한 소비를 하는 고객들까지 매장으로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뉴트로는 최근 ‘트로트’ 열풍으로까지 번져가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오리온에서 선보인 ‘찰 초코파이’는 국민 과자로 불리는 초코파이에 전통 디저트인 떡을 접목한 제품으로 인절미, 흑임자 두 종류로 출시됐다. 뉴트로인 이 제품은 생산 즉시 전량 출고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500만 개를 넘어섰다.


이러한 뉴트로 트렌드에 발맞춰 홈플러스는 낡음을 새로움으로 재해석한 뉴트로 감성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먼저 대형마트 최초로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델몬트 레트로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델몬트 오렌지 100(1.5L) 와 포도 100(1.5L) 묶음 기획 세트로 구성됐으며 여기에 1987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델몬트 주스 유리병을 증정한다.


보리차 물병으로 유명했던 델몬트 주스 유리병은 1980년생 이후 세대에겐 추억의 물건이다. 뉴트로 감성을 좇는 소비자들에게 주효할 것이라고 예상돼 특별 제작해 제공한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에도 뉴트로 감성을 더했다. 동서식품이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선보였던 모카 골드의 다섯 번째 팝업 카페 ‘모카 라디오’를 상품화해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홈플러스는 다양한 뉴트로 상품을 선보여 1020세대에게는 SNS를 위한 소비, 4050세대에게는 추억을 돌아볼 수 있는 감성적 소비를 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여기에 트로트 열풍까지 불고 있다. 미스트롯, 미스트롯트 등 트로트 관련 예능 프로그램이 연일 화제가 되면서 ‘대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트로트 음악을 활용한 마케팅으로까지 이어진 것.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출범 30주년을 맞아 트로트 음원 ‘진심’ 송 싱글을 공개했으며 오는 15일까지 따라부르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GS25에서 지난달 10일 출범 30주년을 기념해 트로트로 만든 ‘진심’ 송을 지니, 멜론 등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GS25 30주년 기념 ‘진심’ 송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 하니’에 출연해 명성을 얻고 있는 트로트 3총사와 함께 제작했다.


GS25는 진심송 발매를 기념해 오는 3월 15일까지 커버송 이벤트를 실시한다. 참가자는 공개된 반주에 맞춰 고객의 진심을 전달할 수 있는 내용으로 따라 부르고, 해당 영상을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거나 GS리테일 홈페이지에 영상 URL을 게시하면 된다.


GS25 관계자는 “30주년 행사 모토가 ‘진심’ 전하기였는데 5060 세대의 정서에 트로트가 와닿을 것으로 생각해 트로트를 마케팅 일부에 활용하게 됐다”면서 “또 30년 전 고객이 지금은 트로트를 좋아하는 세대가 되어서 적합하다고 봤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유명 연예인이 트로트 따라 하기 콘텐츠를 진행한다거나 전국적으로 트로트 경연대회가 펼쳐지면서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며 “더는 트로트가 올드하다는 느낌이 아니라 트렌디하다는 느낌을 주고 있는데 그 점을 마케팅에 접목하면서 유통업계에서 뉴트로, 트로트 열풍이 불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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