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국내외 연합훈련 잇따라 연기

이원갑 입력 : 2020.03.10 16:47 |   수정 : 2020.03.10 16:50

미국 NTC 참관, 한·몽골 대테러 훈련, 인도 밀란 2020, 국내 한미연합훈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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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 한미연합훈련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월 27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헬기가 이동하는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코로나19의 국내 확산 영향으로 전반기 연합 지휘소연습이 연기된데 이어 국내외에서 계획된 연합훈련들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10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육군은 이달 말 포트 어윈 기지 미국 국립훈련센터(NTC)에 병력을 보내 훈련을 참관할 계획이었지만, 병력 파견을 연기했다. 미군이 훈련 참관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애초 전투훈련 분석관, 훈련관찰 평가관 등 50여명을 NTC에 파견할 계획이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되는 훈련에 참관하지 않지만, 5월이나 10월에 시행되는 훈련에 참관 병력을 파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특전사 등 병력 250여명을 NTC에 파견하기로 한 계획은 현재까지 변동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뒤 훈련 참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4월 말 몽골에서 시행될 예정이었던 한·몽골 대테러 훈련도 몽골 측이 연기를 요청해 시행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육군은 애초 특전사 18명을 파견할 계획이었다.

 

해군은 이달 18∼28일 열릴 예정이었던 인도 주관 다국적 연합훈련인 '밀란 2020'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인도가 일정을 연기하면서 새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사실상 취소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에서 열리는 한미 연합훈련의 경우, 이달 중순 열릴 예정이던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KMEP·케이맵)의 일정도 조정됐고, 한미 연합항만 피해복구훈련과 연합구조전 훈련 모두 순연됐다. 또 4월 2차례 예정된 한미 연합비행장 피해복구훈련의 시행 여부도 검토 중이다.

 

한미 군 당국은 이달 9일부터 2주간 열릴 예정이었던 전반기 연합 지휘소연습(CPX)을 연기한 바 있다. 당시 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3∼4월 시행될 연합훈련을 연기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며 "훈련 취소보다는 순연하는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24일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전국 야외훈련을 전면 중지하고 야외훈련 중인 부대는 최단 시간 내에 주둔지 부대로 복귀하도록 지침을 내린 바 있다.

 

지침에 따라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필수적인 훈련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훈련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날 기존 지침의 기조는 유지하되, 장성급 지휘관 판단 하에 필수훈련 위주의 야외 훈련은 시행하기로 지침을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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