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변하는 유통업계 트렌드…커져가는 ‘언택트’ 시장

안서진 입력 : 2020.03.11 16:34 |   수정 : 2020.03.12 17:55

유통업계 "코로나19 사태 계기로 비대면 소비문화 완전히 자리 잡는 계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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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유통업계에서도 관련 마케팅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은 롯데백화점에서 진행한 '롯데백화점 라이브'의 모습.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유통업계에서도 관련 마케팅을 쏟아내고 있다. 유통업계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 소비문화가 완전히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프리미엄몰’을 통해 진행 중인 ‘롯데백화점 라이브’가 최근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롯데백화점 라이브란 TV홈쇼핑처럼 쇼호스트나 인플루언서와 같은 진행자가 매일 12시, 15시에 백화점 매장에서 실시간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커머스 채널이다.

 

지난달 25일 진행한 ‘공기청정기·스타일러’ 방송은 평소 대비 9배 높은 고객이 참여해 준비했던 1억 원의 물량이 모두 완판되기도 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꺼리는 고객들에게 ‘언택트’ 전략이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라이브 방송의 특성상 사회자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 매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마치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는 듯한 느낌을 준 것도 높은 호응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언택트 소비가 활성화하는 것을 고려해 관련 마케팅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는데 실제로 이런 신개념 서비스들이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것도 사실이다”면서 “‘롯데백화점 라이브’는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해왔는데 코로나 사태랑 관계없이 꾸준히 해당 서비스는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처럼 모든 것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자 유통업체는 최근 ‘집’을 중심으로 하는 ‘재택경제’, ‘집콕족’에 주목하고 있다. 전통 오프라인 유통 기업들은 온라인 조직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언택트 마케팅이 유통업체의 생존을 좌우하는 하나의 요건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달 26일부터 주문 후 1시간 이내에 배송되는 ‘바로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5km 반경의 풀필먼트 스토어에서의 주문 시 배송 준비는 총 30분 이내에 이뤄지며 약 1시간 내로 주문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국내 대표 오프라인 대형마트도 온라인 사업 확대에 나서며 고객 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부터 온라인몰 무료배송 구매금액 기준을 낮췄으며 배송 차량은 기존 대비 15% 늘렸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사업을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빠르게 몰리는 소비자들에게 안정적인 생필품 수급 지원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 라이프가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소비자뿐만 아니라 마케팅 담당자들도 온라인 시장으로의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을뿐더러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확실히 ‘언택트’ 관련한 지식이 확대돼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러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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