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해군참모총장에 부석종 중장…육·해·공군 총장 모두 합참서 발탁

김한경 기자 입력 : 2020.04.06 17:29 |   수정 : -0001.11.30 00:00

창군 이래 첫 제주도 출신 기록…"군 수뇌부 2년 임기 보장해야"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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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제주 출신인 부석종 중장이 발탁됐다. 이로써 육·해·공군참모총장이 모두 합참에서 진급하는 '합참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국방부는 6일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현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인 부석종(56·해사 40기) 중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부 내정자는 대장 진급과 함께 오는 7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하면 정식으로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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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해군참모총장에 내정된 부석종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사진제공=국방부]

 

1964년 제주도에서 태어나 창군 이래 첫 제주도 출신 해군참모총장으로 기록된 부 내정자는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2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등을 역임한 해상·연합작전 분야 전문가이다.

 

그는 심승섭 현 총장처럼 합참에서 대장으로 승진해 충남 계룡대로 진출한다. 서욱 육군총장과 원인철 공군총장도 합참 본부장 시절 총장으로 발탁돼 육·해·공군총장이 모두 합참에서 진급하는 '합참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국방부는 "현 한반도 안보 상황에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할 작전 지휘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췄다"며 "국방개혁 및 전작권 전환 준비를 주도하고 군심을 결집할 역량과 인품을 겸비하고 있어 총장으로 선발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뛰어난 통찰력과 상황 판단으로 난제를 명쾌하게 해결하는 능력이 있다"며 "야전 및 정책부서에서의 다양한 경력과 함께 대양 해군을 이끌어 갈 지휘 역량이 탁월한 인재"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7월 중순 2년 임기가 만료되는 심승섭 해군총장은 3개월 전에 교체됐다. 4월에 바뀔 것이라는 얘기는 있었지만 총선 이후로 예상해 해군 내에서도 교체를 인지하지 못한 장군들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군 일각에서는 최근 잇단 해군기지 '경계 실패'에 따른 문책성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국방부는 문책성 인사가 아닌 교체 시기에 따른 정기 인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 수뇌부 임기를 보면 평균적으로 합참 의장이 20개월, 육군 총장이 17개월, 해·공군총장이 21개월"이라며 "현 해군총장이 21개월 했기 때문에 총장 임기를 마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요 해군 업무와 국방개혁, 전작권 전환 준비, 전반기 해군 장성에 대한 인사권 행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금을) 인사 단행 시점으로 판단했다"며 "부 중장이 해군을 맡으면 안정적으로 부대 관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인사에 정통한 한 예비역 장성은 "군 인사법에 군 수뇌부의 2년 임기가 엄연히 보장돼 있는데, 지금까지 그것을 지키지 못했다고 해서 임기 만료 전에 교체하는 것을 당연한 것처럼 국방부가 말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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