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두 주 연속↓…‘강남4구’ 13개월 만에 최대 하락

최천욱 기자 입력 : 2020.04.09 15:41 |   수정 : 2020.04.09 15:41

강북 전체 40주 만에 보합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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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두 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강남4구’(서초·송파·강남·강동구)가 13개월 만에 최대 하락을 기록했고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강북 전체가 40주 만에 보합 전환됐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지난 6일 기준)은 지난주 대비 0.04% 하락했다. 2주 연속 내렸고 지난주(-0.02%)보다 낙폭도 커졌다. 코로나19 확산과 대출규제, 보유세 증가, 자금출처 증빙강화 등 정부 규제 영향으로 관망세가 확대되고 거래가 위축됨에 따라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폭을 키웠다.
 
마포구.png
‘마용성’의 아파트값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고 ‘노도강’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강북 14개구 전체가 지난해 7월 첫째 주 이후 40주 만에 상승에서 보합 전환됐다. 사진은 마포구의 한 아파트 모습. [사진=최천욱 기자]

 

특히 강남권의 약세가 눈에 띈다. ‘강남4구’ 아파트값은 0.18% 떨어져 지난해 3월 18일(-0.08%) 조사 이후 약 1년1개월 만에 최대 하락했다. 강남과 서초는 똑같이 0.24% 내려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졌고 송파(-0.18%)도 빠졌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와 보유세 부담 등으로 주요 재건축과 인기 단지에서 가격이 내려간 매물이 증가한 결과가 반영됐다. 실제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76㎡는 최근 거래가 대비 1억원 이상 떨어진 18억원 중반대 매물이 나와있는 걸로 알려졌다. 고가단지 위주로 내린 강동(-0.02%)도 지난주보다 더 많이 떨어졌다.

 
마포(-0.04%), 용산(-0.04%), 성동(-0.01%), 광진(-0.03%) 등에서 주요 단지의 호가 내리며 하락폭이 확대됐고, 개발호재 등으로 상승폭이 높았던 ‘노도강’은 나란히 0.03%로 상승폭이 줄었다. 이런 영향으로 강북 전체가 보합 전환됐다. 이는 지난해 7월 첫째 주 이후 40주 만이다.
 
경기(0.17%)는 수원 권선구(0.00%)와 영통구(0.00%)가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되는 등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풍선효과도 시들해지는 모습이다. 권선구와 영통구는 각각 지난해 11월 둘째 주 이후 21주 만, 지난해 7월 둘째 주 이후 39주 만에 보합세를 기록했다. 2·20대책으로 수원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투자 수요가 한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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