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3월에 내려진 미군 병력 이동금지 명령 6월30일까지 연장

이원갑 기자 입력 : 2020.04.21 10:14 |   수정 : -0001.11.30 00:00

코로나19 대응 조처 일환…주한미군 등 해외주둔 미군 순환배치 영향 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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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미국 국방부는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미 병력의 이동금지 조치를 6월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금지 명령을 6월 30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승인했다"면서 "오늘부터 효력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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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에 내린 미군 이동금지 명령을 6월 30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승인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어 "이번 명령이 삶을 꾸려가는 병력과 가족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국방부도 인정한다"면서 "급변하는 환경이 병력에 중대한 위험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미군 병력을 보호하고 전 세계에 배치된 병력의 작전상 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명령에 따르면 미군 병력의 국내외 이동이 모두 금지된다. 미 국방부에 소속된 민간인이나 파견에 동행한 병력의 가족 등에도 적용된다.

 

미 국방부는 주둔지 변경이나 일시적 임무와 같은 모든 공식적 이동에 금지 명령이 적용된다면서 필수적 임무나 인도적 사유에 따른 이동 등에 있어서는 예외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장은 지난 3월 내려진 이동금지 명령에 대한 것이다. 에스퍼 장관은 3월 25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군 병력의 이동을 60일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고, 당시 에스퍼 장관이 내린 이동금지 명령은 5월 11일까지 유효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미군 병력에 대한 이동금지 명령이 6월 말까지로 연장됨에 따라 주한미군을 비롯한 전 세계 미군 순환배치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신속기동군화' 전략에 따라 유사시 해외로 신속하게 차출돼 임무를 수행하도록 해외 주둔 병력의 일부를 순환 배치하고 있으며 주한미군도 육군과 공군의 일부 부대 병력이 6∼9개월 단위로 본토 병력과 순환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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