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부상 투혼’ 왕기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구속

김덕엽 기자 입력 : 2020.05.03 08:40 |   수정 : 2020.05.0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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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11일 강원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체급별유도선수권대회 81㎏ 이하급 패자부활전에서 이희중(렛츠런파크)에게 패한 왕기춘(양주시청)이 퇴장하고 있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유도스타 왕기춘(32) 선수가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3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왕기춘 선수는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다만 혐의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앞서 대구경찰청은 지난 3월 16일 수성경찰서에 왕 선수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되었지만 미성년자를 상대로 범행이 이뤄진 점과 피의자가 유명인이란 점을 종합해 직접 수사를 진행해왔다.

한편 왕기춘 선수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유도 73㎏급 준결승에서 갈비뼈가 부러지는 고통을 참고 결승에 출전한 바 있다.

그는 2007년과 2009년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73kg급을 2연패, 세계 최강임을 인정받았으나 올림픽에 이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에 그쳤다.

왕기춘 선수가 구설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9년 경기도 용인시 한 나이트클럽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려 하는 자신을 가로 막았다는 이유로 22세 여성을 폭행했다.

이어 2013년 12월 12일 육군 논산 훈련소에 입소한 뒤 몰래 반입한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돼 영창 처분을 받기도 했다.

왕 선수는 같은 해 대구 수성구 욱수동에 ‘왕기춘 간지 유도관’을 열기도 했다. 유도관 관계자들은 서둘러 간판에서 그의 이름을 떼고, 구속된 왕 선수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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