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건강 챙기는 소비자↑…유통업계, 건강에 ‘힘’준다

안서진 기자 입력 : 2020.05.07 16:35 |   수정 : 2020.05.07 16:35

건강 키워드 행사 ‘봇물’…어버이날과 맞물려 건강식품 매출 크게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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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돌입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 관련 제품 매출이 증가하자 유통업계는 ‘건강’을 소비 키워드로 설정해 관련 행사를 쏟아내고 있다. 이런 유통업계의 움직임은 어버이날과 맞물려 건강식품 매출을 크게 확대시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오는 13일까지 ‘건강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족들의 건강 증진에 적극적인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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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돌입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 관련 제품 매출이 증가하자 유통업계는 ‘건강’ 관련 행사를 쏟아내고 있다. 홈플러스는 오는 13일까지 '건강 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제공=홈플러스]

 
실제로 홈플러스가 분석한 결과 최근 3개월간 홈플러스 온라인몰의 건강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신장했다. 특히 건강즙 품목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건강즙은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전년 동기 대기 7400% 급증하면서 건강식품의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홈플러스는 건강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5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건강 관련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건강 박람회’를 개최한다. 건강식품 15대 브랜드 30여 종 제품을 면역력 증진, 장·혈관 건강 개선, 필수 영양소 보충, 건강식 등 4개 카테고리로 나눠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였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가족 건강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어버이날 선물로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세븐일레븐 역시 편의점 건강식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자 지난 달 건강음료 ‘마시는 프리바이오틱스’ 출시에 이어 ‘녹여먹는 자이리톨’, ‘위클리랩’ 등을 단독 출시하며 구색 강화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의 홍삼, 비타민 등 건강식품 전체 매출은 올해 72.2% 급증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특징은 20대 건강 식품 매출 구성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20대 건강식품 매출 구성비는 지난 2018년 25.8%, 2019년 26.1%, 올해 27.9%로 매년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부모님이나 어르신들을 위한 선물용으로 건강식품을 많이 구매했다면 최근에는 수험생부터 직장인까지 일상 속 건강 관리를 위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 상품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과거의 건강식품은 중장년층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간식을 고르듯 건강식품을 쇼핑하는 젊은 층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일상 속 간편한 건강관리를 위해 관련 상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오는 8일까지 건강을 앞세운 '어버이날 선물상품전'을 지하 1층 식품 매장에서 진행한다. 대표 상품은 솔가 장건강 유산균 세트, 동영제 눈건강 루테인플러스 등으로 10만원, 20만원 구매 고객에게 각각 1만원, 2만원 현대백화점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대형마트도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한 할인전에 건강식품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마트는 7일부터 일주일간 건강 가전, 건강 기능 식품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바디프랜드, 코지마 등의 안마의자 행사와 더불어 소형 마사지기 행사를 선보인다. 건강식품은 합리적인 가격의 기획 세트를 준비했다.


한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추산한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3.5% 커진 4조6000억 원에 달했다.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를 웃도는 5~9%일 경우 전체 시장 규모가 4조7000억~4조9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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