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장 미경험자 수방사령관 최초 발탁…육군 중장 청와대 비서관 임명도 이례적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0.05.08 16:03 |   수정 : 2020.05.08 16:16

수방사령관에 대북전문가인 김도균 소장, 국방개혁비서관에 5군단장 마친 안준석 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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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에 현 국방부 대북정책관인 김도균(55·육사44기) 육군 소장이 발탁됐고,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에 5군단장을 마친 안준석 육군 중장이 임명됐다.

 

정부는 8일 중장 및 소장의 진급 선발과 중장 이하 장성급 주요 직위에 대한 보직 인사 등의 2020년 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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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10월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수석대표로 나서는 국방부 대북정책관 김도균 소장(왼쪽)과 지난해 4월 청와대에서 진급 및 보직신고를 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는 안준석 5군단장(오른쪽). [사진제공=연합뉴스]

 

중장으로 진급하는 김도균 소장은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국방부 군사신뢰구축TF장,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 국방부 대북정책관 등을 역임한 ‘대북전문가’이다.

 

김 소장은 2017년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을 하다가 2018년 국방부 대북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긴 후 9·19 남북군사합의 체결 당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사단장 경험이 없는 김 소장이 군단급인 수도방위사령부의 사령관에 발탁된 것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사단장 미경험자가 수방사령관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에서 또 특이한 점은 5군단장을 마친 안준석 중장(육사43기)이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에 임명된 사실이다. 지금까지 이 자리는 사단장을 마친 소장이 보직돼왔고, 과거에는 준장급이 주로 맡아왔다.

 

전임자인 김현종 중장(육사44기)도 3사단장을 마치고 국방개혁비서관에 보직됐다가 지난해 11월 장성급 인사에서 중장으로 진급했다. 당시 군단장 직위에 보직돼야 하나 비서관 직위에 계속 머물다가 이번에 5군단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이 때는 비서관을 하는 도중 진급한 경우이며, 이번에는 아예 처음부터 군단장을 마친 육군 중장을 임명했다. 차관급에 해당하는 계급이 국가안보실 1차장이 아닌 비서관 자리에 보직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외에, 정부는 이영철 소장을 중장 진급과 동시에 국방부 정보본부장으로 발탁했고, 김정수(58·해사41기) 해군 소장과 이종호(55·해사42기) 해군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각각 해군참모차장과 해군 작전사령관에 임명했다.

 

김정수 소장은 제7기동전단장, 합참 시험평가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이며, 이종호 소장은 제2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을 맡고 있다.

 

또한 김권 등 육군 준장 6명과 양용모 등 해군 준장 3명이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 등 주요 직위에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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