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강’ 일제히 하락 전환…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

최천욱 기자 입력 : 2020.05.14 15:13 |   수정 : 2020.05.14 15:13

전주 대비 하락폭 둔화…매도·매수자 보이지 않는 눈치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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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6억~9억원대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각종 부동산 대책의 풍선효과를 톡톡히 봤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지역이 일제히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강북구가 11개월 만에 하락장에 진입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7주 연속 떨어졌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지난 11일 기준)이 전주 대비(-0.06%)하락폭이 둔화되면서 0.04% 떨어졌다. 재건축 단지와 일반 아파트의 급매물이 팔리면서 상승 움직임이 있었으나 집값이 더 떨어지길 기다리는 매수자들과 더 올려 팔려는 매도자간의 보이지 않는 ‘눈치싸움’이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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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도강’ 지역이 일제히 하락장에 진입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둔화됐지만 7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냈다. 급매물이 처리되면서 매도자와 매수자가 시장 분위기를 보면서 보이지 않는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는 걸로 풀이된다. 사진은 최근 보합세를 보이다 하락세에 들어선 도봉구의 한 아파트 모습. [사진제공=뉴스투데이DB]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전용 76㎡ 매물은 지난주 보다 약 1억원 가량 오른 것으로 알려졌고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는 18억∼18억5000만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서초(-0.16%), 강남(-0.15%), 송파(-0.08%), 강동(-0.05%)은 일부 투자자들의 저점인식,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호재가 있음에도 정부규제를 비롯해 경기 침체, 막바지 절세 급매물 출현 가능성 등으로 여전히 대다수 단지가 매도 우위시장을 유지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5·6공급대책으로 용산역 정비창 개발 호재가 있었던 용산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6% 하락했다. 아직까지는 향후 개발 속도 등을 지켜보는 분위기로 해석된다. ‘노도강’ 지역의 아파트값도 일제히 약세다. 최근 보합세를 유지했던 강북구와 도봉구가 각각 0.01%, 0.02% 떨어졌고 상계동과 월계동의 구축 아파트 위주로 떨어진 노원구는 3주 연속 0.02% 내렸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0% 상승했다. 수원의 경우 대출규제 등으로 지난주 0.10%에서 0.08%로 상승폭이 줄었고 과천(-0.05%), 하남(-0.02%)도 약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남양주(0.27%)와 구리시(0.38%), 안산 상록구(0.27%)와 안양 만안구(0.29%) 등은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등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과 정비사업 진척 등으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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