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일부 언론의 '군 기강 해이'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 밝혀

이원갑 기자 입력 : 2020.05.19 17:00 |   수정 : -0001.11.30 00:00

해상사격훈련 연기에 따른 '북한 눈치보기'란 말도 동의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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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청와대는 19일 최근 박격포 오발 사고와 관련한 일부 언론의 '군 기강 해이'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해상사격훈련 연기에 따른 '북한 눈치보기'란 말에도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부 언론이 육군의 박격포 오발 사고와 관련하여 '군 기강 해이에 따른 인사 가능성'을 거론한 데 대해 "인사까지 언급한 것은 너무 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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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육군의 박격포 오발 사고와 관련한 일부 언론의 '군 기강 해이'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힌 청와대. [사진제공=연합뉴스]

 

또한 이 관계자는 군이 해상 사격훈련을 내달로 연기한 것을 놓고 '북한 눈치보기'라는 말이 나오는 것에 "사격훈련을 취소했다면 그런 의혹을 제기할 수 있겠지만 날씨 때문에 연기한 것을 그렇게 보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19일 육군에 따르면, 파주시 육군 모 부대에서 지난 14일 4.2인치(107㎜) 박격포 실사격 훈련을 하던 중 고폭탄 1발이 2.2㎞의 목표지점을 지나쳐 1㎞가량 더 날아가 인근 산림청 소유 야산에 떨어져 폭발했다.

 

인명과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4.2인치 박격포탄은 살상 반경이 30∼40m에 달해 민가가 있는 곳이었다면 인명 사고가 날 뻔했다. 육군은 당시 현장에 있던 군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당시 사격을 준비하던 간부가 고폭탄에 주입되어 있던 장약을 일부 빼내야 했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면서 "일종의 안전사고"이며 "지켜야 하는 절차와 매뉴얼에 소홀함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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