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대리점 운영지원금 전년比 70% 늘린다

이원갑 기자 입력 : 2020.06.08 17:09

상생펀드 400억원, 임차료 지원금 121억원 등 557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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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대리점 운영자금을 전년도 327억원보다 70% 늘어난 557억원으로 책정했다. 대출금 이자액 지원을 위한 상생펀드 400억원을 비롯해 대리점 임차료 지원금 121억원, 노후시설 개선 지원금 36억원 등이 포함된다. 판매지원금 700억원은 운영지원금 별도로 지급된다.

 

현대차그룹은 8일 이 같은 내용의 대리점 운영자금 지원안을 공개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에 대응해 대리점들의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증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 점포는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 대리점 760여곳과 현대모비스 부품대리점 1100여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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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3세대 G80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그룹은 우선 4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대리점이 운영이나 시설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하는 경우 이자 비용을 지원한다. 기금 조성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016년부터 운용 중인 상생기금 200억원에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100억원씩을 새로 얹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상생펀드 이용률에 따라 추가 펀드 조성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완성차 판매 대리점이 다달이 늘 지출하는 임차료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121억원의 임차 지원금을 지급된다. 이 지원금은 대리점별 현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되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모든 대리점에 지급된다. 대리점 노후 시설을 고치고 내외부 시설을 개선하는 데도 총 36억원을 투입한다.

 

금전적 지원과 더불어 현대차그룹은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각 사 대리점 협의회를 통해 본사와 대리점의 공정한 거래 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해 ‘자동차판매 및 자동차부품 업종 표준대리점거래계약서’ 도입도 논의 중에 있다.
 
이 밖에도 한편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청업체들을 위해 △중소 부품 협력사에 1조원대 자금 긴급 지원 △현대·기아차 서비스 협력사에 22억원의 가맹비 지원 △모비스 부품 판매 대리점에 4월 한시적으로 자동차 부품 공급 가격 5% 인하 및 어음 만기 최대 3개월 연장 △IT 협력사가 당사 상주가 아닌 원하는 장소에서 개발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비대면 IT 개발 플랫폼’ 구축 등의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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