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예고한지 사흘만에 실행

이원갑 기자 입력 : 2020.06.16 16:29 |   수정 : 2020.06.16 17:00

판문점 선언에 따라 2018년 9월 개소한 연락사무소 19개월만에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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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북한이 16일 오후 2시49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이로써 2018년 4월 27일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그 해 9월 개성에 문을 연 연락사무소가 개소 19개월만에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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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6일 오후 2시49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검은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13일 담화에서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며 건물 폭파를 예고한지 사흘만에 실행에 옮긴 것이다.

 

이날 남측에서도 개성공단이 위치한 곳에서 폭음 소리와 함께 연기가 목격됐다. 경기 파주시 대성동 마을의 한 주민은 “폭음과 함께 불난 것처럼 연기가 났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군사분계선 지역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해 대북 감시 및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최전방 부대 지휘관들은 정위치하여 부대를 지휘하도록 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총참모부가 공개보도 형태로 발표한 보도에서 남북 합의로 비무장한 지역에 다시 군대를 투입할 가능성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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