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등치는 불법 ‘주식리딩방’에 소비자 경보 발령

이철규 기자 입력 : 2020.06.22 15:23 |   수정 : 2020.06.22 15:23

금감원, 투자손실 가능성 높아 주의 당부 / 객관적인 근거없이 허위·과장 광고로 유혹, 이용료 환급 거부·지연하거나 종적 감추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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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이철규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주식 시장이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식투자를 통해 이익을 챙기려는 개인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어떤 종목을 사야 할지 모르는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카카오톡을 통해, 투자를 통한 고수익을 미끼로 불법 투자자문을 하고 수수료를 받는 주식리딩방이 증가하면서, 투자경험이 부족한 초보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주식 리딩방에 대해 허위·과장광고, 불공정 계약체결, 주가조작, 무등록 투자자문 등의 불법행위가 이뤄질 수 있다며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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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22일, 주식 리딩방에 대해 허위·과장광고, 불공정 계약체결, 주가조작, 무등록 투자자문 등의 불법행위가 이뤄질 수 있다며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최근 성행하고 있는 주식 리딩방은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 등의 단체 대화방을 이용해 리더(leader)나 애널리스트 등으로 불리는 자칭 주식투자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특정 종목의 주식을 매매하도록 추천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포털의 증시 종목방에 오픈 채팅방의 링크를 올려고 각종 문자나 카카오톡을 통해 투자자들을 모집한다.
 
문제는 이들 주식 리딩방이 최소 수익률 보장, 종목적중률 등과 같이 객관적인 근거 없이 허위·과장 광고로 소비자를 유혹한 뒤, 유료회원 가입을 유도해, 가입 후에 이용료 환급을 거부 또는 지연하거나 위약금을 과다 청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투자금을 받은 후, 종적을 감추는 경우도 있어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주식 리딩방은 금융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유사투자자문업자나 일반 개인이 운영하고 있어 전문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투자 손실 가능성이 높고 각종 불법 행위에 노출돼 있다고수익 보장이란 허위·과장 광고에 현혹돼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유료회원으로 가입한 후, 투자 손실 및 환불 거부 등의 피해를 당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요망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주식 리딩방 운영자는 추천 예정인 종목을 미리 매수한 후, 회원들에게 매수를 권유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의 방법으로 주가를 올려 이득을 취한 것으로 알려진다.
 
일반 투자자의 경우, 본인이 의도하지 않았다 해도 주가조작 범죄에 연루될 경우는 검찰 수사나 형사재판을 받게 될 수도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 행위가 의심되는 유사투자자문업 신고 접수시 사업계획서 심사를 강화해, 리딩방을 통한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건전 영업행위를 근절할 것이다리딩방에서 이뤄지는 각종 불법 행위를 적발해 수사기관에 통보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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