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n번방 ‘갓갓’ 공범 안승진, 아청법 위반 혐의로 檢 송치

황재윤 기자 입력 : 2020.06.23 23:05 |   수정 : -000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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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24)과 함께 피해자를 협박한 25세 안승진이 23일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안동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뉴스투데이/경북 안동=황재윤 기자] 텔레그램 ‘n번방’ 대화방을 개설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문형욱(24, 대화명 갓갓)씨의 공범인 안승진(25)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북지방경찰청은 ‘n번방’ 문형욱 씨와 아동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안승진 씨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 씨는 2015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SNS를 이용해 아동·청소년 10여명에게 접근해 신체 노출 영상을 전송받아 협박하는 방법 등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3월 문형욱 지시를 받아 피해자 3명을 협박하는 등 아동 성착취물 제작을 시도하거나 아동 성 착취물 1000여개를 유포하고 관련 성 착취물 9200여개를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A씨가 2015년 4월 SNS로 알게 된 한 아동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도 밝혀내고, 문 씨와 함께 피해자들을 협박한 정황을 발견, 디지털 증거 등을 토대로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아냈다.

안 씨는 검찰 송치를 위해 안동경찰서를 나서는 과정에서 취재진에게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분들께 죄송하다”며 “음란물 중독 때문인 것 같다. 성적 호기심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경북경찰청은 지난 18일 경찰관 3명,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범행수법, 피해 정도, 증거관계, 국민의 알 권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상공개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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