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면 구긴 1기 신도시 일산, 집값 경쟁력은 GTX A노선 완공 속도가 관건?

최천욱 기자 입력 : 2020.07.01 14:19 |   수정 : 2020.07.01 14:19

최근 1년 새 3.3㎡당 평균매매가 상승률 약 2% / 부천, 수원 팔달, 용인 기흥과 4배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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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1기 신도시 경기 일산의 체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난달 기준으로 최근 1년 새 일산 지역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약 2% 오른 반면 부천과 수원 팔달구, 용인 기흥구는 16% 이상 상승하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다.
 
이들 지역은 서울로 오고가기 쉬운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 메리트인데 일산은 3기 신도시로 창릉이 발표된 점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이점이 부족해 향후 교통 개발호재가 나와야만 집값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완공 속도가 시금석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일산 일대 아파트.PNG
1기 신도시 일산 아파트값의 경쟁력이 서울 접근성이 좋은 부천, 수원 팔달구, 용인 기흥구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가다. 개발 호재 특히 서울로 오고가는 시간을 줄여주는 획기적인 교통개선이 향후 집값 상승의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2018년 말 착공식을 가진 GTX A노선이 완공 속도를 내야 한다는 게 업계의 전언. 사진은 일산 일대 아파트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1일 KB부동산 리브온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고양시 일산동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353만원이었고, 지난달에는 1379만원으로 1년간 1.9% 상승에 그쳤다. 이 기간 부천, 수원 팔달구, 용인 기흥구 3곳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6.2% 올랐다. 특히 수원 팔달구는 1276만원에서 1585만원으로 무려 24.2% 상승했다. 용인 기흥구(1300만원→1466만원)와 부천(1341만원→1495만원)은 각각 12.8%, 11.5% 올랐다.

 
일산은 지난해 6월 이전만 하더라도 부천, 수원 팔달구, 용인 기흥구보다 가격 우위를 점했다. 그런데 12·16대책이 도화선이 돼 이들 지역이 풍선효과를 보면서 일산의 집값이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가격 상승률은 실거래가에서도 확인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고양 일산동구 백석동에 있는 ‘일산요진와이시티’ 전용 84㎡는 지난해 6월 7억 6000만원(49층)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올 6월에는 5000만원 오른 8억1000만원(53층)에 거래됐다. 
 
이와 달리 부천시 소사본동에 자리한 ‘부천소사역 푸르지오’ 전용 84㎡는 같은 기간 5억50만원(11층)에서 7억2300만원(11층)으로 무려 2억2250만원 치솟았다.
 
수원 팔달구 화서동에 있는 ‘화서블루밍푸른숲’ 전용 84㎡ 역시 지난해 6월 3억9250만원(6층)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에는 5억700만원(9층)에 팔리면서 1년간 1억1450만원 올랐다.
 
용인 기흥구 영덕동의 ‘흥덕마을7단지 힐스테이트’ 전용 84㎡는 지난달 7억원(11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6월 이 아파트의 같은 전용면적이 5억2500만원(12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억7500만원 상승했다.
 
한 전문가는 “일산의 오름폭이 서울 접근성 특히 강남으로 이동이 좋은 부천, 수원, 용인지역에 비해 적은데 이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GTX A 노선이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2018년 말 착공식 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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