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L]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근영 교수팀, “복식자궁경부봉합술, 조산으로 위험한 쌍태아 생존율 높여”

김연주 기자 입력 : 2020.07.02 02:02 |   수정 : 2020.07.02 02:02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뉴스투데이 L]의 L은 Life(라이프)를 뜻합니다. <편집자 주>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근영 교수 프로필 사진.png
한린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근영 교수. [사진제공=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최근 복식자궁경부봉합술이 자궁경부무력증 산모에서 단태아·쌍태아의 생존율을 각각 91%·94%까지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발표됐다.

 

해당 연구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이근영 교수팀(제1저자 손가현 교수)이 발표한 ‘Outcomes after transabdominal cerclage in twin pregnancy with previous unsuccessful transvaginal cerclage’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SCI급 국제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 2020년 5월호에 게재됐다.
 
이근영 교수팀은 2007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서 복식자궁경부봉합술을 받은 165명(단태아 146례·쌍태아 19례)의 자궁경부무력증 산모를 비교 분석했다. 이들은 이전에 질식자궁경부봉합술을 받았으나 조산에 아픔을 겪은 산모들로, 다음 임신에서 복식자궁경부봉합술로 조산을 예방하고 건강히 출산했다.
 
연구팀은 질식자궁경부봉합술과 복식자궁경부봉합술을 시행했을 때 태아 생존율의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확인했고, 더 나아가 이전에 질식자궁경부봉합술 실패 후 복식자궁경부봉합술이 쌍태아를 임신한 여성들에게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 알아봤다.
 
비교 분석 결과, 단태아의 생존율은 22.8%에서 91.1%로 높아졌고 쌍태아의 생존율은 15.4%에서 94.0%로 크게 상승했다. 이 같은 결과는 복식자궁경부봉합술이 어려운 수술이지만 성공하게 되면 태아 생존율을 크게 높인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 단태아 뿐만 아니라 쌍태아를 임신한 여성들에게도 해당 수술법이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근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질식자궁경부봉합술 실패 후 복식자궁경부봉합술을 받은 자궁경부무력증 환자의 단태아와 쌍태아 생존율을 비교한 세계 최초의 연구 결과”라며 ”쌍태아의 임신·출산에 있어 이전에 질식자궁경부봉합술이 실패한 경우 복식자궁경부봉합술을 적용할 수 있는 근거가 되어 향후 산부인과 임상지침으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뉴스투데이 L]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근영 교수팀, “복식자궁경부봉합술, 조산으로 위험한 쌍태아 생존율 높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