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풍랑특보 발효 속 울릉도 응급환자 1명 긴급 이송

김덕엽 기자 입력 : 2020.07.03 12:24 |   수정 : -000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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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울릉도 응급환자 단정에서 경비함정으로 이송 중.jpg
동해해경 관계자들이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울릉도 환자를 경비함정으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제공 = 동해해양경찰서]

 

[뉴스투데이/경북 울릉=김덕엽 기자] 동해해양경찰서가 동해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울릉도 응급환자 1명을 경비함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

3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1일 호흡곤란 환자 A(73)씨가 울릉의료원을 찾았다. 그 결과 폐에 물이 차고 호흡이 곤란하여 상황이 위급하다고 판단해 ‘육상 대형병원의 진료가 필요하다’며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동해해상에는 풍랑경보로 인하여 6m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어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하고, 강풍과 함께 시정마저 좋지 않아 헬기도 뜨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동해해경은 이날 낮에 풍랑경보가 풍의주의보로 대체되어 파도가 3~4m로 오전보다 조금 낮게 일자 울릉 인근 해상에서 피항중이던 중국어선을 감시중인 1500t급 경비함정을 울릉 사동항으로 급파하는 한편 울릉파출소에 응급환자를 사동항으로 이송하도록 요청했다.

이어 구급차량을 이용해 사동항에 도착한 응급환자와 의사를 단정을 이용하여 오후 3시경에 경비함정으로 승선시킨 후, 악천후를 뚫고 묵호항에 입항해 2일 오후 8시 23분 쯤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환자를 인계하여 강릉 아산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하도록 조치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높은 파도와 강풍 등의 악 기상 속에서도 응급환자를 무사히 이송해서 다행”이라며 “기상이 불량하더라도 24시간 상시 대기태세로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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