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 선수 죽음 내몬 김규봉 감독 결국 구속

김덕엽 기자 입력 : 2020.07.22 09:16 |   수정 : 2020.07.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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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숙현 선수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김규봉 감독이 21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위해 대구지법에 출석했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를 죽음으로 내 몬 경주시청 김규봉 감독이 결국 구속됐다.

채정선 대구지방법원 영장전담부장판사는 김규봉 감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감독은 최 선수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을 상대로 수년간 폭행과 폭언 등의 가혹행위를 하거나 해외 전지훈련 항공료 명목으로 금품을 가로챈 혐의(폭행 및 사기 등)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7일 최 선수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을 상대로 수년간 폭행과 폭언 등의 가혹행위를 하거나 해외 전지훈련 항공료 명목으로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김 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그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에 대해선 일부는 인정하고, 일부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경찰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선수들을 폭행하고, 무면허로 불법 의료행위를 한 뒤 치료비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로 구속된 운동처방사 안주현 (일명 ‘팀닥터’) 씨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바 있다.


국회 또한 지난 21일 故 최숙현 선수 사망 관련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운동처방사 안주현 씨와 김규봉 감독, 장윤정 주장 등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김규봉·안주현·장윤정 등 6인에 대해서 불출석 사유서가 정당하다고 보기가 어렵고 고의로 출석을 회피한다고 본다”면서 이날 오후 5시까지 국회 청문회장으로 동행할 것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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