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2분기 매출 줄고 적자폭 늘어…코로나19發 수요 타격 여전

이원갑 기자 입력 : 2020.07.24 10:28 |   수정 : 2020.07.24 10:28

2분기 매출액 3조4518억원, 영업손실 164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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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에쓰오일(S-OIL)이 1분기 유가 폭락의 충격에서는 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와 낮은 마진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손실도 늘었다.
 
에쓰오일은 올해 2분기 매출액 3조4518억원, 영업손실 1643억원, 당기순손실 66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당초 시장전망치가 매출 3조3287억원이었지만 소폭으로 늘었다. 영업손실 전망치(1144억원)와 당기순손실 전망치(489억원)보다는 밑지는 수치다. 다만 지난 1분기 저유가 기조가 2분기 들어 완화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은 33.6% 감소하고 영업손실 폭은 8430억원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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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쓰오일]

 

이와 관련, 에쓰오일 측은 “적극적인 판매활동으로 판매량이 6% 이상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으로 낮아진 제품가격으로 인해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33.6%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그동안 쌓인 높은 재고부담으로 정제마진 부진이 지속됐지만 5월 이후 점진적 수요 회복에 힘입은 유가반등으로 전분기 대비 재고 관련 손실 규모가 감소하며 적자폭이 크게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매출비중 75.08%로 가장 큰 사업 부문인 정유 부문은 2분기 매출이 2조5915억원, 영업손실은 3587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2%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2226억원 늘었다. 그간 쌓인 높은 수준의 재고 부담으로 정제마진은 마이너스로 전환했지만 주요 국가들의 이동제한 조치 완화 및 경기부양 정책으로 인해 수요는 회복되기 시작했다.
 
매출비중 17.07%의 석유화학 부문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와 저유가에 의한 스프레드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5.3% 감소한 5891억원, 영업이익은 2069% 폭증한 911억원을 나타냈다.
 
제품별로는 아로마틱 계열 중 파라자일렌의 수익이 역내 설비 가동률 조정에도 불구하고 신규설비 가동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축소됐고 벤젠의 수익은 수요 부진과 중국 내 높은 재고로 인해 급락했다.
 
올레핀 계열에서는 폴리프로필렌(PP) 스프레드는 원재료인 납사 가격의 하락과 중국 시장의 견조한 수요로 확대됐고 산화프로필렌(PO) 스프레드는 역내 설비의 정기보수가 집중되며 상승했다.
 
매출비중 7.8%의 윤활기유 사업은 낮아진 원료 가격에 힘입어 스프레드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매출은 전년 대비 21.2% 감소한 2713억원을 기록했음에도 영업이익이 149.5% 상승한 1033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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