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기업 하이트진로가 세운 ‘최초의 기록’ 6가지

강소슬 기자 입력 : 2020.07.29 16:02 |   수정 : 2020.07.29 18:29

국내 최초 주류회사 / 국내 최초 광고 CM송 / 국산 맥추 최초 수출 / 국내 최초 주류 연구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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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하이트진로는 1924년 설립되어 올해로 96주년을 맞았다. 하이트진로는 4년 뒤면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100년 기업이 된다. 하이트진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주류기업’이라는 비전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걸어온 길은 곧 대한민국 근대에서 현대까지 주류 역사라 할 수 있는 만큼, 하이트진로는 국내 주류사에 다방면으로 ‘최초’의 기록을 남겨왔다. 하이트진로의 특별한 기업 6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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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 서울에 사업장을 이전한 진로 신길동 공장 [사진 제공=하이트진로]

 

■ 시장점유율 1위 유지하던 하이트진로 지난 10년간의 정체기 극복

 

하이트진로는 1924년 설립 이후, 수많은 위기와 시련을 극복해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참이슬’과 맥주 ‘하이트’를 앞세워 2000년대 후반까지 소주와 맥주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오랫동안 유지하며 전성기를 누렸지만, 지난 10여년 간 맥주 경쟁사의 추격에 정체기를 맞았다.

 

지난해 3월 어려운 시간을 보냈던 하이트진로는 필사즉생의 각오로 호주 청정지역에서 자란 맥아 100%로 만든 청정 라거 ‘테라’를 출시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며 국내 맥주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테라는 출시 1년 2개월만인 5월말 기준 8억6000만병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이는 초당 22.7병(330ml 기준)을 판매한 셈이다. 이는 하이트진로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반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인 것이다.
 
지난해 출시한 소주 ‘진로’ 역시 뉴트로 콘셉트로 7080시대의 디자인을 복원, 재해석해 출시했다. 진로는 2030세대에게는 새로움을, 기성 세대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진로는 출시 7개월 만에 1억병 판매 돌파해 출시 1년 1개월만인 지난 5월 기준 3억병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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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 초기 진로 라벨 [사진 제공=하이트진로]
 
■ 1924년 1번째 기록, 국내 최초의 주류회사
 
1924년은 우리나라 주류사에 큰 변곡점으로 대한민국 근대적 주류기업이 설립된 해이다.
 
하이트진로의 역사는 1924년 10월 3일 평안남도 용강군에 설립된 진천양조상회(眞泉釀造商會)에서 시작한다. 그곳에서 진로가 탄생했다. 진로(眞露)의 제품명은 생산지인 진지(眞池)의 ‘진(眞)’과, 순곡으로 소주를 증류할 때 술방울이 이슬처럼 맺히는 제조방식에 따라 ‘로(露)’자를 합쳐 지어졌다.
 
진천양조상회는 한국전쟁 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으로 사업장을 이전했으며, 1970년 국내 소주 시장 1위에 오른 이후 현재까지 50년간 소주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소주 ‘참이슬’은 2001년 이후 글로벌 증류주 시장에서 18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 1위를 차지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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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 세워진 영등포공장 전경 [사진 제공=하이트진로]
 
■ 1933년 2번째 기록, 국내 최초의 맥주 회사
 
하이트진로의 두 번째 국내 최초 기록은 맥주 회사를 세운 것으로, 회사 하이트진로는 1933년 8월 9일 당시 경기도 시흥군 영등포읍에 조선맥주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조선맥주는 자본금 600만원, 공장 규모도 10여만평으로 당시에는 매우 큰 규모의 건설물로 회자됐다. 당시 영등포는 수질이 좋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었다.
 
조선맥주는 국내 최초 비열처리 맥주 ‘하이트’로 맥주 업계 1위에 오른 뒤 1998년 사명을 ‘하이트맥주’로 변경했다. 이후 2005년 진로를 인수해 2011년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합병하며 국내 최대 종합 주류기업인 ‘하이트진로’로 재탄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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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국내 최초 UN 군납 업체로 선정됐다. [사진=화이트진로]
 
■ 1954년 3번째 기록, 국내 최초 주한 유엔 군납
 
하이트진로의 세 번째 국내 최초 기록은 유엔 군납이다. 하이트진로의 전신인 조선맥주는 1950년 한국전쟁으로 영등포공장이 일부 파괴됐으나, 1952년 민간기업으로 탈바꿈한 후 전쟁으로 파괴된 영등포공장 재건에 주력했다. 그 성과로 대한민국 최초로 1954년에 주한 UN군 군납 업체로 선정되어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주한 유엔군 군납 업체 선정을 바탕으로 1962년 제1회 전국상품전시대회에서는 내각수반(62년 당시 내각책임제의 국무총리)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1968년도에는 국제식품심사회(ICSP)에서 병맥주, 수출용 캔맥주, 내수용 캔맥주 3개 부문에서 최우수 금상을 획득했다. 100여년 가까운 하이트진로의 맥주 양조 기술을 엿볼 수 있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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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CM송 ‘진로 차차차’가 들어간 광고 [사진 제공=하이트진로]
 
■ 1959년 4번째 기록, 국내 최초 광고 CM송 ‘차차차’
 
하이트진로의 네 번째 국내 최초 기록은 국내 최초 광고 CM송을 선보인 것이다. 1959년 11월 하이트진로는 대한민국 최초의 CM송 진로 ‘차차차’를 라디오와 TV에 소개했다. 이후 유행가로 따라 부를 만큼 크게 히트했으며, 재미있는 가사와 신나는 멜로디는 술과 전혀 상관없는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애창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제품, 광고시간에 대한 규제가 약하던 시절 만들어진 이 광고는 극장용으로도 제작되어 큰 호응을 받았으며, 대한민국 최초의 CM송 ‘차차차’는 주류사를 넘어 우리나라 광고사에도 새로운 장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진로의 CM송 이후 오란씨, 맛동산 등 많은 기업에서 광고 CM송을 채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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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국제 무역박람회 크라운맥주 [사진 제공=하이트진로]
 
■ 1962년 5번째 기록, 국산 맥주의 첫 해외수출
 
하이트진로의 다섯 번째 국내 최초 기록은 1962년 3월 하이트진로의 전신인 조선맥주가 국산 맥주를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한 것이다. 이로써 하이트진로는 크게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당시 주한 조선맥주는 주한 유엔군의 군납을 책임지고 있었는데, 전 세계에서 유엔이 가지고 있는 국제정치적 권위를 고려해보면, 주한 유엔군 납품이 국내 최초 맥주 수출로 연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7년 뒤인 1968년 진로는 진로소주를 베트남 파견군인을 위해 베트남으로 처음 수출했는데, 동남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이후 1972년 인삼주 개발과 동시에 해외영업부를 신설하고 다양한 주류를 수출을 진행하는 등 현재 하이트진로의 해외 진출 시장의 기반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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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주류업계 연구소인 진로연구소 [사진 제공=하이트진로]
 
■ 1974년 6번째 기록, 국내 최초 주류업계 연구소 설립
 
하이트진로의 마지막 국내 최초 기록은 1974년 12월 대한민국 최초의 주류 연구소인 진로연구소를 개소한 것이다. 해당 연구소는 1970년 삼학을 제치고 소주 시장 1위로 성장한 진로가 축적된 양조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함이었다.
 
진로연구소는 대한민국 주류사에 한 획을 긋는 역할을 하며 소주, 와인 및 기재주 등 대한민국의 유명한 주류를 개발해왔으며, 이곳에서 탄생한 제품들은 현재까지 우리나라를 넘어 글로벌 증류주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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