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따라잡기 (16)] 사고 잦고 저연령 고객의 보험 서비스, ‘내 차보험 찾기’

이서연 기자 입력 : 2020.08.01 06:09 |   수정 : 2020.08.01 06:09

여러 보험사 가입 가능 여부 한 번에 알아볼 수 있어 / 일반 자동차보험보다 2~3배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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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은 다른 보험과 달리 1년에 한 번씩 갱신해야 한다. 보험사들은 매년 갱신할 때마다 사고이력을 확인하고 생산시기와  운행거리 등을 고려해 보험료를 산출한다.

 
이때 보험료를 결정하는 중요 요인 중에 하나가 사고 여부다. 자동차보험은 사고 횟수가 많을수록 보험료가 높아진다. 이는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인 손해율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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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입장에선 자동차 보험이 사고나 부상으로 인한 비용을 대비하기 위해 드는 것이지만 보험사의 입장에선 사고나 부상이 잦은 고객은 이익이 아닌 마이너스를 양산하는 고객일 뿐이다. 때문에 자동차 보험이 의무보험임에도 불구하고 보험사에선 이 같은 고객에 대해 가입(계약갱신)을 거절하기도 한다.
 
, 1년 동안 가벼운 접촉사고 몇 번 만으로도 계약갱신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말이다. 이 뿐만 아니라 교통법규 위반이 잦아도 계약거절 사유가 될 수 있다. 이는 그만큼 교통신호 무시한고 차를 운행한다는 의미며 이는 사고와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 음주운전·무면허·뺑소니·보험사기와 관련된 범법행위자도 계약 대상에서 제외된다. 더욱이 일부 보험사들은 저연령 가입자(21세 이하), 보험가액이 높은 수입 자동차나 스포츠카를 소유한 고객에 대해서도 가입에 제한을 두기도 한다.
 
때문에 교통사고 이력이 많은 운전자들이나 저연령 가입자, 고급 자동차를 소유한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자동차 보험 공동인수제도를 찾게 된다.
 
자동차 보험 공동인수제도는 소비자에게 보험료 부담을 더 지게 하는 대신, 여러 보험사가 공동으로 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 시장 타협 제도이다. 이는 사고가 잦은 고가 자동차에 대해 한 보험사가 책임을 지게될 경우, 손해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자동차 보험 공동인수제도는 국내 11개 손해보험사가 공동으로 보험상품을 인수하는 것으로, 각 손해보험사가 보험료를 나눠 가지며 보험금 역시 11곳에서 지급하게 된다.
 
자동차 보험 공동인수제도는 손해보험사나 소비자에게 모두 이익이라 할 수 있지만 일반 자동차보험에 비해 2~3배 가량 가격이 비싸다.
 
보험사들은 개별 보험사의 내부 기준에 따라, 자의적으로 보험 물건에 대한 인수 제한을 둘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 보험 가입자들은 보험사가 가입을 거절할 경우, 보험을 들기가 쉽지 않은 만큼, 비싼 보험료를 내고 공동인수제도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물론 기존 보험사에게 가입이 거절한다 해도 다른 보험사에 가입할 순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보험가입자가 가입이 가능한 찾아야 하고 심사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가입자의 입장에선 그만큼 시간적인 낭비가 크다.
 
이에 금융감독원과 보험개발원은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2018년부터 내 차보험 찾기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기존 보험사에 가입이 쉽지 않은 교통사고 이력이 많은 운전자들이나 저연령 가입자, 고급 자동차를 지난 사람들이 각각의 보험사에 연락하지 않아도 보험사의 가입 가능 여부를 한번에 알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내 차보험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인터넷에서 내 차보험 찾기사이트를 검색한 후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 개인정보이용 동의 및 가입담보, 가입금액 등의 보험 가입정보를 입력하며 된다. 그 다음 보험회사를 선택해 인수가능 여부 조회를 요청하면 보험가입 여부를 의뢰한 날로부터 2영업일 내로 인수가능 여부를 유선이나 문자로 통보받을 수 있다. 인수가능 통보를 받으면 보험회사의 텔레마케팅을 통해 보험가입이 진행 된다.
 
보험개발원의 관계자는 “‘내 차보험 찾기의 이용자 중 88%1개 이상의 보험사로부터 가입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통지 받았다보험료가 일반 자동차 보험과 비슷한 수준으로 공동인수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내 차보험 찾기서비스를 통해 경승합차나 경화물차, 4종 화물차 등, 위험도가 높아 보험가입이 힘들었던 운전자들의 편의성이 증대될 수 있었다.
 
따라서 기존 보험사에 보험가입이 거절당했다고 해서 자동차 보험 공동인수제도를 결정하기 보다는 내 차보험 찾기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게 보험에 가입하는 방법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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