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성동구 집값 ‘껑충’…3.3㎡당 평균 매매가 4천만원 돌파

최천욱 기자 입력 : 2020.08.05 15:28 |   수정 : 2020.08.05 15:28

치솟는 강남3구 반사이익 / 1년 새 4억원 가까이 오른 단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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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광진구와 성동구의 집값이 껑충 뛰었다. 치솟는 강남3구(서초·송파·강남구)집값의 반사이익을 보면서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4000만원을 돌파했고 1년 새 4억원 가까이 오른 단지도 나왔다.
 
5일 KB리브온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광진구와 성동구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각각 3278만원, 3389만원 수준이었다. 그런데 지난달에는 4017만원, 4058만원으로 나타나면서 1년 새 각각 22.54%, 19.7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광진구 아파트.PNG
광진구과 성동구가 잠실, 강남으로 오고가기 쉽고 똘똘한 한채에 대한 선호가 높다는 점 등이 반영되면서 강남3구와 용산구에 이어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4000만원을 넘어섰다. 사진은 광진구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강남권 단지의 수요층이 집값 부담으로 강남과 가까운 두 지역의 아파트를 매입했기 때문이다. 두 지역이 강남3구 못지 않게 ‘똘똘한 한채’에 대한 선호가 높다는 점도 한몫했다.

 
한 전문가는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거주 불안이 커지고 패닉바잉(공황구매)현상이 한 동안 지속될 수 있다”면서 “결국 고가의 아파트 가격이 더 비싸지는 똘똘한 한채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높은 가격에도 수요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강남의 전세가격으로 (광진구와 성동구의)아파트를 산다”고 말했다.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가운데 평균 매매가격이 후발주자인 마포구는 같은 기간 3375만원에서 3951만원으로 오르면서 4000만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착공을 앞두고 있는 서부선(서울대입구역~새절역), 원종홍대선(원종~홍대입구)등 교통 호재의 영향이 반영될 걸로 풀이된다.
 
광진·성동·마포구의 가격 상승세는 실거래가에서도 확인됐다. 광진구 광장동에 있는 ‘현대3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7월 9억6800만원(7층)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지난달 13억5000만원(9층)에 매매 계약서를 작성, 1년간 3억8200만원(상승률 39.5%)올랐다.
 
성동구 성수동에 자리하고 있는 ‘서울숲 대림’ 전용 84㎡는 같은 기간 10억3000만원(4층)에서 13억(7층)으로 2억7000만원(상승률 26.2%)올랐다. 
 
마포구 상수동 ‘래미안밤섬레비뉴 2차’ 전용 84㎡는 지난해 7월 12억2800만원(4층)에 새 주인을 맞았는데 지난달에는 14억8700만원(5층)에 실거래가를 신고했다. 1년 새 2억5900만원(상승률 21.1%) 뛰었다.
 
정부는 지난 4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하면서 공공임대·분양 재건축 등 포함 13만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업계에선 이번 발표로 서울 아파트 특히 강남권 단지의 가격 하락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강남으로 오고가기 쉽고 한강도 가까운 지리적 입지에다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동서울터미널현대화, 중랑물재생센터 공원화 등 개발호재도 많은 두 지역의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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