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첫 흑인 공군참모총장 브라운 대장 취임…트럼프, 백악관서 취임 선서 주재

이원갑 기자 입력 : 2020.08.05 17:00 |   수정 : 2020.08.05 17:04

합참의장 지낸 콜린 파월 전 국무부 장관에 이어 흑인으론 두 번째로 군 최고 수뇌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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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미 전역을 휩쓰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오벌 오피스(집무실)에서 미국 첫 흑인 공군참모총장인 찰스 브라운 대장의 취임 선서를 주재했다.

 

앞서 미 상원은 지난 6월9일 미 태평양공군사령관 출신 브라운 신임 총장에 대한 인준안을 98 대 0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6월9일은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고향 휴스턴에서 영면에 들어간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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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미국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열린 찰스 브라운 신임 공군참모총장 취임선서 행사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운 신임 공군총장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이건 아주 중요한 일이고, 우리는 당신과 당신 가족을 축하하기 위해 오벌 오피스로 초대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98 대 0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 것"이라며 "이건 하나의 업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신은 믿을 수 없는 경력을 쌓아왔는데 이것이 그 정점이다"면서 "당신을 전설적인 집무실과 백악관으로 초대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밝혔다.

 

이에 브라운 신임 공군총장은 "이런 기회를 갖게 돼 너무나 영광이며 축복받은 느낌"이라고 답했다. 브라운 총장은 조지 H.W. 부시 공화당 행정부 시절인 1989~1993년 합참의장을 지낸 콜린 파월 전 국무부 장관에 이어 흑인으로는 두 번째로 군 최고 수뇌에 오른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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