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일자리으뜸기업 분석(1)]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취약계층 고용 노력' 눈길, 신동빈 회장도 주목한 성장성이 원동력

이서연 기자 입력 : 2020.08.06 10:18 |   수정 : 2020.08.06 10:38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고용창출 기여도 더욱 높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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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매년 일자리 창출 기여도가 높은 대기업과 중소 및 중견기업 등 100곳을 선정해왔다. 올해 역시 지난 7월 29일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을 발표했다. 이들 기업이 다른 경쟁자보다 고용창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일자리 으뜸기업의 선정이유, 최고경영자(CEO)의 일자리 창출 의지, 고용창출의 원동력이 되는 시장비전, 임직원 수 및 연봉수준 등을 분석해 제공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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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박찬복 대표 [그래픽=이서연 기자]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대표 박찬복 사장)가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가장 큰 이유는 '취약계층'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각별히 노력해온 데 있다. 물론 이 회사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택배물류 기업이다.

 

온라인 유통시장이 커질수록 매출이 증대하는 구조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극복되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도 온라인 유통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글로벌로지스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큰 것이다.

 

2018년부터 3년 째 고용노동부가 주최해온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를 많이 늘리고 근무환경을 앞장서 개선한 기업 100개를 선정한 것이다. 해당기업은 △정책자금 지원 △정기근로감독 유예 △신용평가 금리 우대 등 각종 행정·재정적 특전을 제공 받게 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일자리 창출 실적 △결격 여부 조회 △현장실사 △노사단체 의견수렴 △노사·전문가가 참여한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직원들의 △워라밸(Work&Life Valance)실천과 같은 ‘일자리 질 개선’부분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여성, 청년 등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증가율 높아 / 박찬복 사장, '고용창출'뿐만 아니라 '행복한 직장' 만들기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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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고용노동부 / 그래픽=이서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특히 신입 공채에서 여성 인재 비율을 40% 이상 유지한 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7년 이후 공채 102명 중 46명(45%)을 여성으로 채용했다. 여성 간부 승진율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간부 중 여성 비율이 2018년 8명(4.0%)에서 2019년 17명(7.1%)으로 높아졌다.  지난 2년간 채용인원 471명 중 396명(84.1%)을 청년으로 채용하기도 했다.

 

또한 일·생활 균형을 위해 육아휴직 의무제도를 시행하고 휴직기간 동안 임금을 보전(2017~2019년까지 남성 76명, 여성 28명)하는 등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재택근무 업무를 설계하여 중증장애인을 6명 채용하고 장애인 스포츠단을 설립해 복지에도 신경 쓰는 등 취업취약계층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최고경영자인(CEO) 박찬복 사장은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과 관련, “아침에 일어나면 가고 싶은 회사,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직원 개개인이 행복한 조직,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용창출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행복한 직장' 만들기에도 노력하겠다는 의미이다.

 

안전한 근로환경 구축도 돋보였다. 지난해 129개의 현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했고 총 1863건을 개선했다. 이는 하루 평균 5건의 수준이다.

 

■ 롯데ON과 함께 신동빈 회장의 '유통 양 날개'로 꼽혀 / 향후 고용창출 역량 커질 듯

 

CEO가 아무리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하려고 해도 시장이 축소되면 사람을 더 뽑기 힘들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일자리 으뜸기업이 선정될 수 있었던 것도 ‘성장하는 시장’에서 뛰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신동빈 롯데회장에 의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롯데그룹을 이끌어갈 유망기업 중의 하나로 지목된 택배·물류 계열사이다.

 

글로벌로지스는 직매입 상품, 즉 백화점 물량의 배송을 전담하고 있다. 신 회장은 7개 온라인 쇼핑몰을 하나로 통합해 출범시킨 종합유통플랫폼 ‘롯데ON’과 글로벌로지스를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양 날개로 삼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보인다.

 

‘롯데ON’을 통한 주문량이 늘어날수록 글로벌로지스의 일감도 늘어나는 구조이다. 현재 글로벌로지스는 택배업계 빅3에 포함된다. 만약에 롯데ON이 온라인유통업계 1위에 오른다면, 글로벌로지스도 택배업계 1위가 될 수 있는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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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고용노동부 / 그래픽=이서연]

 

 

매출은 2년만에 1조원 안팎 증가/영업이익은 한 때 감소, 지난 해 2배 수준 증가

 

매출 및 영업이익도 증가추세이다. 매출은 지난 2017년 1조 7593억원에서 2018년 1조 8221억원으로 증가했고, 2019년에는 2조 6979억원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도 2017년 1742억원에서 2018년 951억원으로 감소했으나, 2019년에 다시 2배 가까운 1866억원으로 늘었다.

 

2019년 기준으로 직원 수는 1899명이고 평균연봉은 479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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