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코로나19 사태로 2분기 영업이익 급감

안서진 기자 입력 : 2020.08.06 16:46 |   수정 : 2020.08.06 16:49

2분기 영업이익 14억원…작년 동기 대비 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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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롯데쇼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분기 실적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조 459억 원, 영업이익은 14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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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분기 실적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백화점 매출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자제품전문점(하이마트)과 홈쇼핑 매출은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기피 및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제한 등으로 할인점과 컬처웍스 매출 부진은 심화되었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98.5% 감소했다.
 
백화점의 경우 지난 2분기 매출 6665억 원, 영업이익 439억 원의 실적을 기록해 지난 1분기(매출 6063억, 영업이익 285억) 대비 소폭 개선된 양상을 보였다. 해외명품 및 가전이 소비 회복 흐름을 타고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할인점(마트)의  2분기 매출은 1조 4650억 원, 영업이익 -578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임시휴점과 단축영업 그리고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제한 영향으로 매출 부진이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점포 구조조정 관련 충당금을 설정함에 따라 지난 1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그러나 국내 할인점의 경우 지난 4월 28일 중계점과 광교점을 온라인 거점 점포인 스마트스토어로 리뉴얼 오픈해 오픈 이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60% 상승하는 주요한 성과를 보였다. 향후 점포 온라인 물류 거점화를 통해 배송 차별화 역량을 확대, 이를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전자제품전문점(하이마트)의 2분기 매출은 1조 1157억으로 전년대비 4.2% 증가했다.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상품군의 성장과 비대면 수업 및 언택트, 재택근무 확산에 따른 PC, TV 관련 상품군 수요가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693억으로 전년 대비 51.1% 증가했다. 매출은 증가하고 온라인 사업과 프리미엄 상품 강화로 판관비는 절감함에 따라 영업이익율도 +1.9%p 개선됐다.
 
슈퍼의 2분기 기준 매출은 42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9.2% 감소했다. 매출 부진 원인으로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제한에 따른 고객 이탈이 주효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96억 적자를 기록했으며, 판관비 절감 및 부진점 조정으로 영업적자를 102억 개선했다.
 
홈쇼핑은 2분기 매출액 25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헬스케어 등 건강상품과 직매입 상품 확대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액은 3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 또한 0.4%p 개선됐다.
 
컬처웍스는 20년 2분기 매출액이 3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82.2%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영화관 관객수 감소 및 대형 작품 미개봉 등이 주요 원인이 됐다. 2분기 손익 또한 매출 부진과 판관비 절감의 한계로 506억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롯데쇼핑 IR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역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형 집객시설 기피 및 소비 심리 악화로 국내 유통 기업들이 어려움이 많았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은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자제품전문점(하이마트)과 홈쇼핑이 실적 호조 트렌드를 타고 프리미엄 상품 강화 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하반기에도 꾸준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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