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분기 매출 역성장…비용 절감 덕 영업이익은 18.6%↑

이원갑 기자 입력 : 2020.08.07 18:19 |   수정 : 2020.08.0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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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KT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가까이 하락하면서 시장전망치를 밑돌았지만 단말구입비 등 영업비용을 절감하면서 같은 시기 영업이익은 오히려 두 자릿수 비율로 성장했다.
 
KT는 올 2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 5조8765억원, 영업이익 3418억원, 당기순이익 207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6% 하락한 반면 영업이익은 18.6%, 당기순이익은 2.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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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투데이 이원갑]

 

같은 날 에프앤가이드 기준 최근 3개월 평균 시장전망치는 매출 6조510억원, 영업이익 3367억원, 당기순이익 2116억원으로 집계돼 실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당초 시장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강화 노력에 따라 KT의 2분기 영업비용은 5조53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줄어 매출 감소폭 3.6%보다 더 큰 비용 절감률을 보였다. 특히 가장 큰 비용 절감이 이뤄진 부문은 ‘단말구입비’로 2320억원(22.8%)이 줄었다. 점유율이 큰 ‘사업경비’ 부문에서는 지난해 대비 1160억원(4.7%)을 줄였고 인건비 역시 224억원(2.2%)을 아꼈다.
 
사업 부문별로는 무선과 미디어 사업이 성장하고 AI/DX 기반으로 B2B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작년 2분기와 비슷한 서비스 수익을 기록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단말 매출과 호텔, 카드 등 일부 그룹사 매출이 줄었다.
 
먼저 KT 별도 기준 B2B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기업들의 수요 증가로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매출이 성장하고, 지역화폐 발행량 증가에 따른 블록체인 매출이 성장하면서 AI/DX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하며 KT 주요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무선사업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2분기 5G 누적 가입자는 약 223만7000명으로 전체 핸드셋 가입자 약 1429만1000명 대비 15.65%를 기록했다.  특히 월 9만원의 ‘슈퍼플랜 Plus 요금제’에 2분기 5G 신규 가입자의 60% 이상이 가입했다. MNO 가입자도 29만5000명 늘어나면서 2018년 1분기 이후 최대 순증 규모를 나타냈다.
 
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7.0% 감소했고 IPTV 매출은 가입자와 플랫폼 수익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은 2분기 누적 가입자 904만3000명을 기록해 시장 1위 리더십을 유지했다. IPTV 가입자도 전분기 대비 13만7000명이 늘어 누적 가입자 855만9000명을 달성,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룹사 BC카드의 매출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 카드 매입액이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부동산 매출 역시 호텔 이용객이 줄어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다. 반면 스카이라이프는 위성 전용 고가상품 가입자가 늘면서 지난해보다 매출이 2% 증가했고 콘텐츠 자회사들의 매출도 0.1% 늘었다.
 
윤경근 KT 재무실장은 “KT는 코로나19 장기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무선, 미디어, B2B 등 핵심 사업에서 성장하고 효율적인 경영 활동으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5G, B2B를 중심으로 장기적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체질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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