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 ‘20억원’ 돌파

최천욱 기자 입력 : 2020.08.12 10:29 |   수정 : 2020.08.12 10:29

구축 아파트 재건축으로 변신…서울 지역 평균 10억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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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가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이 20억원을 돌파했다. 구축 아파트들이 재건축을 통해 새 아파트로 변신한 결과로 풀이된다. 강남구와 서초구가 서울 아파트의 전체 시세를 이끌면서 평균 매매가격은 10억원을 넘어섰다.
 
12일 부동산114가 서울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을 조사(7월말 기준)한 결과, 2013년 5억원 초반에 머물던 평균 매매가격이 7년 만에 2배 가량 뛰면서 10억원을 돌파했다. ‘강남3구’(서초·송파·강남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면서 서울시 평균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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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에 있는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이 2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강남구의 한 아파트 모습. [사진제공=뉴스투데이DB]

 

구별로 살펴보면 강남(20억1776만원), 서초(19억5434만원), 송파(14억7738만원), 용산(14억5273만원), 광진(10억9661만원), 성동(10억7548만원), 마포(10억5618만원), 강동(10억3282만원), 양천(10억1742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 12·16대책 잠시 하락…5월말 부터 11주 연속 상승
 
12·16대책 등으로 잠시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5월말 상승 반전 이후 8월 현재까지 최근 11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정부의 각종 대책 발표에도 6월 아파트 거래량이 저금리 유동성과 절세매물 영향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7월 월간 상승폭도 지난해 12월(1.08%) 이후 가장 높은 0.96%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매수세가 반영된 걸로 풀이된다.
 
특히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이후에는 수요층이 원하는 매물들이 잠기면서 매도자 우위의 시장으로 재편됐다. 때문에 매도자가 기존 고점보다 높은 가격 수준에 물건을 내 놓아도 수요가 붙으면서 고점 경신이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8.4 공급대책이 발표된 이후 상승폭이 소폭 둔화되고, 3040 수요층 일부가 관망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어 9월과 10월 이사철이 시장 방향의 분기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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