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코로나19로 2분기 적자전환…면세점 타격 커

안서진 기자 입력 : 2020.08.12 17:22 |   수정 : 2020.08.12 17:22

2분기 영업손실 431억…전년 대비 56.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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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신세계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분기 적자 전환했다. 주력 사업인 면세부문의 타격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44억 원, 영업손실 43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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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분기 적자 전환했다. [사진제공=신세계]

 
다만 국내외 유통시장에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고 특히 인천공항 등 면세점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사실상 사라진 것을 감안하면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혀 사실상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했던 면세점을 제외하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 감소한 7037억 원, 영업손실은 61억 원으로 나쁘지 않은 실적이다.
 
별도(백화점)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539억원으로 전년대비 3.7% 감소했지만, 지난 1분기대비 6.9% 신장하며 빠른 매출 회복을 이뤘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56.3% 감소한 143억원으로 흑자를 이어갔다.
 
신세계백화점의 빠른 실적 회복은 지역 1번점 전략을 기반으로 한 대형점포의 실적 선도, 명품·가전 등 동업계 대비 우위 장르 매출 호조세, 타임스퀘어점 1층 식품관 배치, 업계 최초 장르별 VIP 등 지속적인 유통 혁신에 주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영향이 가장 컸던 3월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28% 줄어드는 등 역신장을 기록했지만, 선제적 방역과 대형점포 중심 빠른 매출 회복으로 6월에는 신장세로 돌아섰다.
 
2분기 면세사업의 경우, 명동점 등 시내면세점 매출은 31% 감소에 그쳤지만 인천공항 등 공항면세점 매출이 전년대비 92%로 크게 줄었다.
 
국내 면세점 매출이 지난 5월부터 상승세에 있으며, 특히 시내면세점 중심으로 점진적인 매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올 2분기 백화점의 빠른 매출 회복세를 중심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선방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올해 하반기 인천공항 임대료 협의와 국내 면세점 매출 반등 등 면세사업의 완만한 회복과 SI의 국내 패션 사업 재편에 따른 수익성 강화, 중국 온라인 판매채널 확장 등 3분기에는 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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